'향수의 덫'은 사람의 눈을 마주치는 순간 타인의 기억으로 들어가게 되는 주인공 진주를 중심으로, 30년 전 미제 사건과 오래된 가족의 비밀을 따라가는 감성 미스터리 음악극이다. 오래된 음악의 잔향과 미스터리한 정서, 현실과 기억,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설정이 어우러졌다.
이번 작품은 신예 배우와 창작자들의 성장과 현장 경험을 지원하기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참여 배우와 창작진은 작품 개발부터 무대화, 공연 운영까지 제작 전 과정에 함께하며 실제 창작 현장을 경험했다.
공연 기간에는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 'CREATIVE TALK'도 진행됐다. 유지태 총괄 프로듀서와 배우 고경표가 각각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작품의 창작 과정과 배우들의 작업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누며 이해를 도왔다.
유지태 총괄 프로듀서는 'CREATIVE TALK'에서 "연극 무대와 공연을 사랑하는 이유는 무형의 것을 유형으로 만들어내는 창작의 과정 때문"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 그리고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했다. 유지태는 배우 김효진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2023년 건국대학교 영상영화과 전임교수로 부임해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공연 기간 영화·공연·매니지먼트 업계 관계자들이 공연장을 찾아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였다. 이번 공연에는 윤희수, 민현지, 윤은석, 김헌주, 이준하, 정지현, 배현서, 정세영, 배민준, 손건, 김지성, 김하린, 서예원, 노영민 등 신예 배우들이 참여했다.
'향수의 덫'은 신예 배우·창작자 인큐베이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제작진은 앞으로도 젊은 배우와 창작자들이 현장 경험을 쌓고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창작 공연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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