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1990년대에 출판업으로 연 매출 최대 150억 원, 연간 100만 부 판매라는 기록을 세운 안종만이 출연한다.
안종만은 1952년 아버지가 창립한 출판사를 이어받아 교과서와 사전, 각종 학술 도서를 비롯해 약 9천 종의 책을 펴내며 출판사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현재는 그의 아들에게 가업이 이어져 75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출판 명가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세 사람은 본격적인 갤러리 탐방에 나선다. 높은 층고를 자랑하는 전시장에는 출판사 회장다운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책 그림' 컬렉션이 가득해 눈길을 끈다. 안종만은 30년간 모아온 소장품이 보관된 비밀 수장고를 공개한다.
철통보안 속 숨겨진 공간에 들어선 서장훈은 끝없이 늘어선 캐비닛을 보고 "드라마 속 대기업이나 정부 주요 부서의 기밀문서를 보관하는 곳 같다"며 놀라워한다. 서장훈이 금고 문을 열자 바스키아와 앤디 워홀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단번에 알아본다. 하지만 안종만은 "제가 아끼는 작품은 따로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두 사람을 또 다른 건물로 안내한다. 출연진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한 보물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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