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이 '싱글즈' 2026년 7월호 커버를 장식했다./사진제공=싱글즈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이 '싱글즈' 2026년 7월호 커버를 장식했다./사진제공=싱글즈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이 '싱글즈' 2026년 7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이번 화보에서 차준환은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와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평창, 베이징, 밀라노까지 세 번의 올림픽을 마친 뒤 새로운 챕터를 앞둔 소회도 함께 전했다.

인터뷰에서는 11년간 이어온 국가대표 생활과 세 번의 올림픽을 돌아봤다. 차준환은 "밀라노라는 큰 산을 넘고 나니 나를 돌볼 수 있게 됐고, 여유도 생긴 것 같다"며 "요즘은 처음으로 스스로 질문을 던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취미가 뭔지, 뭘 보면 설레는지, 10년 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궁금해졌다"고 덧붙였다.

차준환은 아역 배우 시절 배역에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으로 스케이트를 시작했다. 빙판 위에 새겨지는 발자국의 자유로움에 매료돼 하루 10시간씩 훈련을 이어갔고, 어느새 국가대표가 됐다.

그는 인생의 터닝 포인트로 아역 생활을 접고 선수의 길을 택한 순간, 평창 동계올림픽,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꼽았다. 차준환은 "평창을 경험하고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처음 들었다. 이전에도 열심히 했지만, 잘하고 싶은 마음은 또 다르다"고 회상했다. 이후 음악 선정과 안무 방향 등 빙판 위에서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묻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이 '싱글즈' 2026년 7월호 커버를 장식했다./사진제공=싱글즈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이 '싱글즈' 2026년 7월호 커버를 장식했다./사진제공=싱글즈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앞두고는 부상도 겪었다. 그는 한 달 안에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았지만, 그 시간을 버텨내고 빙판 위에서 모든 것을 쏟아냈다고 돌아봤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결과보다 '나에게만 집중하자'는 마음가짐을 목표로 삼았고, 처음으로 이를 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차준환은 "하얼빈은 그게 처음 가능하게 느껴진 순간이었고, 그래서 좋았다"고 말했다.

차준환은 뮤지컬 아이스쇼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에서 주인공 성진우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연기 활동에도 시동을 걸었다. 이어 tvN 새 시트콤 '궁전랜드'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궁전랜드'는 tvN이 12년 만에 선보이는 시트콤 장르 작품으로 기대를 키운다.

한편 차준환의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2026년 7월호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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