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셰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밥은영'에서는 '은영아 가수가 하고 싶어? 전소연한테 프로듀싱 받은 박은영의 최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요리 연구가 박은영이 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 전소연을 위해 특별한 3층 도시락을 준비해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여자)아이들의 히트곡 '퀸카' 안무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던 박은영은 "소연 씨한테 고마운 마음이 있다"며 "제가 '퀸카'를 추고 돈을 많이 벌었는데 수많은 행사와 광고로 돈을 벌어서 항상 보은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전소연이 언제나 마음속의 우상이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에 전소연은 발매된 지 3년이 지난 음원을 다시금 대중적으로 부흥시켜 준 것에 깊은 사의를 표하며 "항상 제가 감사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퀸카' 노래 나온 지 3년 정도 됐는데 다시 부흥시켜 주셔서 감사했다"라고 화답한 뒤 박은영이 해당 안무를 가장 훌륭하게 재해석한 인물 중 세 손가락 안에 든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은 서로의 무대 장악력과 표현력을 두고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가며 훈훈한 연대감을 형성했다. 최고의 아티스트를 마주해 영광이라며 경의를 표하는 박은영을 향해 전소연은 오히려 박은영 특유의 강렬한 눈빛을 치켜세우며 "전 요즘 눈에 '독기가 빠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눈에 독기가 있다"며 "카메라를 잡아먹는 느낌"이라고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1991년생으로 올해 35세라는 박은영의 실제 나이가 밝혀지자 스튜디오는 또 한 번 들썩였다. 박은영의 수려한 동안 외모에 감탄한 전소연이 전혀 나이처럼 보이지 않고 무척 젊어 보인다고 찬사를 건네자 박은영은 지난 5월 백년가약을 맺은 1살 연상의 배우자를 언급하며 "남편이 성형외과 의사라 많이 해줬다"며 "진짜다"라는 파격적이고 솔직한 고백으로 대응했다.
뒤이어 박은영은 "그것만 좋다"라는 애정 섞인 농담을 천연덕스럽게 덧붙이며 특유의 거침없고 유쾌한 입담으로 제작진을 전원 초토화시켰고 스타 의사 남편과의 평온하면서도 현실적인 결혼 생활의 단면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이번 만남을 성공적으로 끝맺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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