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가수 백승일, 홍주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홍주는 난소암 3기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사연을 공개했다.
홍주는 "지난 3월 수술을 받았다"며 "항암 치료가 6차까지 있는데 현재 3차까지 진행했다. 열심히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인 그는 "림프절과 복막으로 전이가 됐지만 다행히 장으로는 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남편 백승일 역시 당시의 충격을 털어놨다. 그는 "생각지도 못한 암이 찾아와 집에 폭탄이 터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 당일이 제 생일이었다. 씨름 선수 시절 천하장사가 됐을 때 이후 처음으로 그렇게 울었다"며 힘들었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처음에는 눈물밖에 나지 않았다"며 "암은 큰 병이지만 숨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투병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기운 나는 대로 즐겁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난소암 환우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백승일, 홍주 부부는 2012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앞서 '애로부부', '퍼펙트 라이프', '특종세상' 등 방송 출연을 통해 부부의 일상을 공유해 왔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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