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가 서울 팬미팅을 시작으로 2026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사진제공=써브라임
혜리가 서울 팬미팅을 시작으로 2026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사진제공=써브라임
혜리가 서울 팬미팅을 시작으로 2026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혜리는 지난 13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단독 팬미팅 '2026 HYERI ASIA TOUR FANMEETING IN SEOUL'을 개최하고 팬덤 혜루미와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팬미팅은 혜리와 혜루미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혜리는 오프닝 무대에서 Tyla의 'Water' 댄스 커버를 선보이며 공연 분위기를 달궜고, 약 1년 만에 같은 공연장에서 다시 만난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네며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혜리-그래피 리서치' 코너에서는 팬들의 사전 투표를 바탕으로 그동안 연기했던 캐릭터들의 이미지 게임을 진행하며 캐릭터를 심층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작품별 명장면 비하인드 토크를 나누며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봤다.
혜리가 서울 팬미팅을 시작으로 2026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사진제공=써브라임
혜리가 서울 팬미팅을 시작으로 2026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사진제공=써브라임
2부에서는 두 번째 스페셜 스테이지로 제니의 'Damn Right'를 선보였다. 오프닝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퍼포먼스로 관능적인 매력을 더했고, 이후 '혜루마블' 코너에서는 다양한 미니게임과 챌린지에 도전하며 팬들과 유쾌한 호흡을 이어갔다.

여행 콘셉트에 맞춘 호캉스 파자마 파티도 펼쳐졌다. 혜리는 팬들이 보낸 메시지를 직접 읽고 답하며 진솔한 소통을 이어갔고, 관객들은 생일 축하 노래를 떼창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팬들을 위한 서프라이즈 무대도 마련됐다. 혜리는 낮 공연과 밤 공연에서 각각 다른 구성의 걸스데이 메들리를 선보이며 'Something', 'Ring My Bell', '반짝반짝', 'Darling', '한번만 안아줘', '기대해' 등 히트곡 무대를 재현해 환호를 끌어냈다.

이날 혜리는 아찔한 순간도 맞았다. 'Ring My Bell' 무대 도중 의상 어깨끈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 잠시 놀란 기색을 보인 혜리는 곧바로 의상을 정리해 노출 사고를 막았고, 무대를 멈추지 않은 채 공연을 이어가며 프로다운 대처를 보여줬다.

혜리는 "작년 팬미팅이 끝나자마자 '혜루미들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1년 만에 여러분을 다시 만나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 팬미팅을 준비하면서 혜루미에게 해줄 수 있는 건 다 해주고 싶었다"며 "오늘 이 시간이 앞으로 제가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 여러분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는 만큼 그 마음을 잊지 않고 하루하루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혜리가 되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서울 공연으로 아시아 투어의 시작을 알린 혜리는 마카오, 호치민, 홍콩, 타이베이 등으로 무대를 옮겨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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