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부친상을 겪은 뒤 아버지의 회사 정리에 나선 강예원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강예원은 아버지가 사용하던 사무실을 찾았다. 책상 위에 놓인 가족사진과 손 글씨가 적힌 메모를 바라보던 그는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오랫동안 아버지와 함께 일했던 직원들을 만난 강예원은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직원은 “짐을 많이 실은 용달차가 우리가 타고 있던 차를 들이받았다”며 “형님이 허리를 크게 다쳐 병원도 함께 많이 다녔다”고 말했다.
직원은 “가족들이 걱정할까 봐 아예 말하지 못하게 하셨다”며 “그때 바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치료보다 회사를 먼저 걱정했다고. 직원은 “수술을 받고 입원하면 회사를 운영할 사람이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한편 강예원은 최근 아버지가 남긴 채무 문제도 마주하게 됐다고 밝혔다. 변호사는 관련 서류를 검토한 뒤 “가져오신 자료만 봐도 부채가 10억에서 11억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3억 정도는 이미 상환 기일이 도래했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럽게 상황을 마주한 강예원은 “빚이 있다는 걸 사망하시고 알게 됐다”며 “너무 한번에 오니까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장례식 이후 만난 직원들을 떠올리며 “못 드린 돈들은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은 법적으로 책임이 없다 한들 제가 할 수 있는 만큼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밀린 월급 일부를 직원들에게 전달한 강예원은 “은혜 갚으면서 살겠다. 너무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오열했다.
이를 지켜본 어머니 역시 “직원들 월급 주는 걸 몰랐다. 엄마가 해야 하는 걸 예원이가 하는 거 같다”고 말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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