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캡처
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캡처
영화 '남편들'의 주역인 공명, 김지석, 강한나, 이다희의 예능감이 빛났다.

지난 13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영화 '남편들'의 주역인 공명, 김지석, 강한나, 이다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양보 없는 정답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한나는 '남편들'에서 전 남편 역의 진선규와 현 남편 역의 공명이 지닌 공통점으로 멍청미 넘치는 매력을 꼽았으나 넉살이 견종이 완전히 다르다고 맞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빠른 순발력을 자신하며 신동엽을 향해 "잽싸게 이겨보고 싶다"라고 도발했던 강한나는 도리어 가사 퀴즈에서 이무진의 '신호등'을 직감하고도 가수 이름을 먼저 외치는 치명적인 실수로 신동엽에게 정답을 주워 먹히는 수모를 당했다.

신동엽은 "초반 강한나의 도발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며 디저트를 먹으며 놀렸고 '여섯이 한 마음' 코너에서도 강한나가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을 '엄마친구딸'로 오답을 외쳐 아내팀의 태연을 분노하게 해 허당의 아이콘인 김동현으로부터 동질감 가득한 러브콜을 받았다.
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캡처
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캡처
또 이다희는 거침없는 댄스 퍼포먼스로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이다희는 한해가 가수 이름을 몰라 놓친 정답을 가로챈 뒤 긴 팔다리를 거침없이 휘두르며 한해의 코앞에서 약 올리는 조롱 댄스를 선보여 모두를 기함하게 했다.

이를 직관한 김동현은 과거 예능에서 앙숙 케미를 보여준 이광수를 소환하며 "여자 이광수"라는 별명을 선사했고 분해하던 한해는 "저 누나 진짜 얌생이네"라며 이다희가 과거 이광수에게 던졌던 명대사를 그대로 돌려주며 복수했다.

이가운데 최근 벌크업으로 다부진 체격을 자랑한 공명은 티아라의 '전원일기'가 출제되자 정답 적중 시 재킷을 벗고 이준의 '캐치캐치' 댄스 챌린지를 추겠다는 파격 조건을 내걸었으며 절반의 정답률이 확인되자 외투를 반쯤 걸친 채 치명적인 퍼포먼스를 소화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남편팀의 김지석 또한 2001년 데뷔했던 5인조 댄스 그룹 리오의 래퍼 시절 자아를 전격 소환했다. 티아라의 '왜 이러니' 가사 속 랩 구간이 문제로 등장하자 김지석은 과거 무대를 재현하듯 측면으로 돌아서서 강렬한 폭풍 랩을 쏟아내며 현장을 감탄케 했다. 그러나 이어진 간식 게임에서 시트러스 파이를 두고 치열한 눈치 싸움이 벌어진 끝에 김동현과 태연이 차례로 탈출했고 문세윤의 부캐 '부끄뚱'의 '은근히 낯가려요'까지 출제된 난전 속에서 결국 김지석 홀로 간식을 획득하지 못해 도레미들의 안타까운 위로를 한 몸에 받았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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