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백지영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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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이 결혼 13주년을 맞아 정석원의 손편지 이벤트에 감동했다.

13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지영도 몰랐던 정석원의 역대급 결혼기념일이벤트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백지영은 "6월 2일은 정석원 씨와 저와의 결혼기념일"이라며 특별한 하루를 시작했다. 잠에서 깬 뒤 거실로 나온 그는 식탁 위에 놓인 꽃과 손편지를 발견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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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이 직접 남긴 편지에는 "여보, 결혼기념일 축하해. 내가 더 잘할게. 우리 앞으로 더욱더 많이 사랑하자. 천국이 따로 없다. 사랑해"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백지영은 편지를 읽으며 "이 맛에 사네요"라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곧바로 침실로 향해 남편에게 모닝 키스를 건넸다. 정석원이 "감동 받아서 울었어?"라고 묻자 백지영은 "울지 않았다. 너무 귀여워서"라고 답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결혼기념일을 앞두고 서로 아무것도 준비하지 말자고 약속한 상태였다. 그러나 백지영이 먼저 츄리닝을 선물했고, 정석원은 "갑자기 선물을 받아서 미안했다. 아침에 뭔가 준비해야 할 것 같아서 꽃과 편지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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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3주년을 맞은 부부는 기념일 데이트 장소로 파주 액션스쿨을 선택했다. 백지영은 "남편이 드라이브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가자고 해서 파주로 오게 됐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액션스쿨에서는 영화 촬영 현장을 방불케 하는 체험이 이어졌다. 두 사람은 훈련 중인 배우와 스태프들을 위해 아이스크림을 대량으로 사다 나르며 응원을 보냈고, 액션 연기 체험에도 참여했다.

특히 감독의 요청으로 진행된 액션 장면에서는 예상치 못한 웃음이 터졌다. 백지영은 칼을 들고 달려드는 설정의 연기를 펼쳤고, 정석원 역시 액션 동작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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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이 끝난 뒤 백지영은 "나 진짜 태어나서 제일 부끄러운 순간이었다"며 얼굴을 붉혔다. 그는 "복수해야겠어"라고 장난스럽게 불만을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액션스쿨 일정을 마친 두 사람은 중식당으로 이동해 오붓한 저녁 식사를 즐겼다. 차 안에서 백지영은 "우리가 벌써 결혼 13년이 됐고 이제 14년 차"라며 세월의 흐름에 놀라워했다. 이에 정석원은 아내의 식습관과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챙기며 다정한 남편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백지영은 2013년 9살 연하 배우 정석원과 결혼했으며, 2017년 딸 하임 양을 품에 안았다. 어느덧 결혼 13주년을 맞은 두 사람은 여전히 달달한 부부애로 팬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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