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C '오십프로'(연출 한동화/극본 장원섭)7회에서는 정호명(신하균 분)과 강범룡(허성태 분), 마공복(이학주 분), 조성원(김상호 분)이 합심하여 악명 높은 인구파의 수장 유인구(현봉식 분)의 마약 유통망을 격파하는 과정이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호명은 영선항에서 치러질 대규모 마약 거래를 저지하기 위한 잠입 작전을 고안했으나 강범룡은 과거 10년 전 사건이 남긴 정신적 부상과 인구파를 향한 극심한 공포심을 드러내며 내면의 요동을 겪었다.
심란해하는 동료들을 이끌고 한우 식당을 찾아 몸보신을 제안한 정호명은 아직 신체 능력이 예전 같지 않다며 염려하는 강범룡을 향해 "쫄 거 없어, 내 계산은 틀린 적 없거든"이라며 "유인구 같은 놈한테 당할 정도로 맛가진 않았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이 식사 자리에서 편의점 폐기 식품으로 연명해 왔다고 토로하는 마공복과 친절 편의점 점주로 위장해 온 강범룡의 촌극이 이어졌고 마공복이 정호명을 향해 조직의 지령에 의한 위장 결혼이 아니냐며 처가살이를 놀려대며 네 사람의 결속력은 한층 단단해졌다.
이 과정에서 정호명과 잔혹한 배후 세력인 한경욱(김상경 분) 사이에 얽힌 12년 전의 비극적인 진실도 수면 위로 부상했다. 과거 정호명은 내부 밀고자를 소탕하라는 명령을 받고 잠입했으나 용의자로 몰린 동료 요원으로부터 한경욱의 음모를 전해 듣고 혼란에 빠졌으며 6년 만에 만나는 딸과 마지막 만찬을 들게 해달라던 동료가 현장에 들이닥친 한경욱에 의해 즉각 사살당하는 참혹한 광경을 목격했다.
극의 후반부에는 영선항을 배경으로 한 스릴 넘치는 첩보전과 로맨스 오해 극이 교차하며 몰입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정호명의 행적을 의심하며 사사건건 미행하던 검사 강경애(김신록 분)는 문 뒤에서 엿듣다가 중심을 잃고 넘어져 기억상실증 연기를 펼치던 봉제순(오정세 분)을 벽으로 밀치는 난감한 자세를 연출해 주위의 묘한 이성적 오해를 샀다.
강경애는 박미경(한지은 분)과 봉제순의 동행 하에 마약 현장 급습을 강행했고 그 시각 정호명과 강범룡은 화려한 가면레이서 복장으로 항만에 난입해 컨테이너 속 마약을 공중으로 폭파하며 유인구의 거래를 완전히 무산시켰다.
난전 속에서 유인구가 봉제순의 조카인 허남일(김성정)을 인질로 잡고 위협을 가하자 강경애에게 타격을 입고 일시적으로 각성한 봉제순이 괴력을 발휘해 유인구를 타격하며 인질을 안전하게 구출해 냈다.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고 현장을 이탈한 정호명과 강범룡은 대기 중이던 마공복과 조성원의 차량에 탑승해 가면을 벗어 던지며 서로를 향해 신뢰의 미소를 지었다.
한편 MBC '오십프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전회차 2%대 시청률로 막 내렸다…눈물의 이별, "평생 잊지 못할 것" ('구기동')[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606/BF.44633742.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