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3주 연속 유료 가입 기여자 수 1위, 일일 구독 기여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윤경호는 극 중 행정보급관 상사 박재영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유머와 따뜻한 리더십으로 존재감을 더했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병사들을 향한 진심과 책임감을 보여주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먼저 7화에서는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를 떠나보낸 김관철(강하경 분)을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재영은 "할머니가 이라고 보고 있으면 참말로 좋아하시겠다!"라며 투박하지만, 진심 어린 말로 김관철을 다독였다. 이어 새벽녘 홀로 슬픔에 잠긴 그 곁을 묵묵히 지키며 따뜻한 면모를 보여줬다.
10화에서는 동료를 위한 의리가 빛났다. 대대장 백춘익(정웅인 분)이 부식 비리에 문제를 제기한 소초장 조예린(한동희 분)을 연행하자, 박재영은 강성재, 윤동현(이홍내 분)과 함께 진상 규명에 나섰다. 그는 연대장 배원영(안길강 분)에게 전수조사 필요성과 연행의 부당함을 알리며 조예린의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힘을 보탰다.
윤경호는 맛깔나는 사투리와 생활감 있는 대사 톤으로 박재영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유쾌함 속에 따뜻함과 희생정신, 사명감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극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그는 '취사병 전설이 되다' 종영 후 SBS 드라마 '김부장'에서 소지섭과 호흡을 맞추며,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고딩형사'에서는 김혜윤과 함께한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윤경호가 남은 이야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매주 월, 화요일 공개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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