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사진=텐아시아 DB
싸이/ 사진=텐아시아 DB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48세)가 향정신성의약품을 대면 진찰 없이 처방받고 매니저를 통해 대리 수령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일 가요계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싸이와 그의 매니저, 세브란스 병원 교수 A씨와 후배 의사 3명 등 총 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일 경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이들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은 이날 텐아시아에 "수면제 대리 수령에 따른 의료법 위반에 대한 경찰 수사는 종결되었고, 향후 검찰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싸이는 지난 2022년부터 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대면 진찰을 받지 않은 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고 매니저에게 대신 받게 한 혐의를 받는다. 현행 의료법상 환자를 직접 진찰한 교수만 처방전을 작성할 수 있다. 직접 진찰받은 환자가 아니면 처방전을 수령할 수 없다.

그가 처방받은 약인 자낙스와 스틸녹스는 수면 장애와 우울증 등 치료에 쓰이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 의존성과 중독성이 커 대면 진찰과 처방이 원칙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싸이는 '흠뻑쇼' 개최를 앞두고 있다. '흠뻑쇼'는 2011년부터 시작된 싸이의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다. 싸이는 오는 27일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흠뻑쇼'의 막을 올려 전국 9개 도시, 14회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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