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수첩'에서는 아내와 형부의 결혼사진을 발견한 뒤 충격에 빠진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의뢰인은 단골 카페의 사장이었던 아내에게 반해 적극적으로 구애한 끝에 결혼에 골인했지만, 8개월 만에 아내의 형부라는 사람이 찾아오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휘말렸다. 처형이 있다는 사실조차 처음 알게 된 의뢰인이 혼란스러워하자, 아내는 "언니가 형부와 다툰 뒤 집을 나가 5년 넘게 연락이 끊겼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어느 날 퇴근 후 집에 돌아온 의뢰인은 아내와 형부가 단둘이 있는 모습을 목격했고, 묘한 분위기에 의문을 품었다. 게다가 화장실에 간다던 형부가 아내의 속옷 서랍을 뒤진 흔적까지 발견되기도 했다. 두 사람의 관계를 추적하던 탐정단은 늦은 밤 아내를 찾아온 형부가 "죽어도 못 잊겠다"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도 포착했다. 이에 형부가 사실은 전남편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그러던 중 얼굴을 꽁꽁 가린 채 어디론가 은밀히 향하는 의뢰인 아내를 추적한 결과, 그가 몰래 언니를 만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알고 보니 의뢰인 아내는 결혼식 전날 도망친 언니를 대신해 형부와 가짜 결혼식을 올렸고, 이후에도 숨어 지내는 언니를 몰래 만나고 있었던 것이었다. 자매의 아버지 공장에 중요한 거래처 사장이었던 형부는 언니를 보고 첫눈에 반해 집착했고, 얼마 후 공장이 자금난을 겪자 기다렸다는 듯 "첫째 따님을 저에게 주시면 해결해드리겠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일일 탐정으로 출연한 '268만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는 끝까지 의뢰인을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사배는 "그렇다고 '탐비'에 대한 제 사랑을 의심하진 말아달라"며 "나름 눈치가 빠른 편인데 '탐비'는 한 번도 맞혀본 적이 없다. 현장에 오면 맞힐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오늘따라 더 어렵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데프콘은 "우리가 살면서 이런 일은 정말 보기 힘들기 때문에 너무 혼란스럽고 기가 쫙 빨렸다"고 혀를 내둘렀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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