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올해도 OTT 오리지널 콘텐츠를 엄선하는 수급 전략을 이어간다. 앞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카지노' 등을 편성한 MBC는 올해 이동욱·김혜준 주연의 액션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1'을 여름 특선으로 선보인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1'은 강지영 작가의 소설 '살인자의 쇼핑몰'을 원작으로 한 액션 드라마로 영화 '도어락', 드라마 '구해줘2' 등의 이권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삼촌이 남긴 의문의 쇼핑몰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이동욱은 미스터리한 쇼핑몰을 운영해 온 삼촌 '정진만' 역으로 출연한다. 정진만은 조카 지안을 홀로 키워온 인물이자, 자신의 과거와 쇼핑몰의 정체를 감춘 채 살아온 인물이다. 김혜준은 삼촌 손에서 자란 조카 '정지안' 역을 맡았다. 지안은 삼촌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그가 남긴 쇼핑몰의 실체와 마주하고, 자신을 노리는 이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우게 된다.
삼촌 '정진만'과 조카 '정지안'의 관계를 중심으로, 갑작스럽게 킬러들의 표적이 된 지안의 생존 과정을 따라간다. 특히 폐쇄적인 공간과 예측하기 어려운 인물 구도가 긴장감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1'은 2024년 디즈니플러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가운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청 기록을 세운 작품이다. OTT에서 흥행한 작품을 지상파에 편성하면서 보지 못했던 시청자에게 새로운 시청 기회를 제공하고 콘텐츠 선택권을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편성은 자체 제작 콘텐츠 중심의 편성 기조를 유지하면서, 화제성을 갖춘 외부 콘텐츠를 함께 선보이기 위한 MBC의 전략적 선택이다. MBC 관계자는 "이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1' 편성은 검증된 OTT 오리지널 드라마를 지상파 시청자에게 소개하는 전략적 큐레이션의 일환"이라며 "MBC는 자체 제작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외부 우수 콘텐츠를 엄선해 시청자 선택권을 넓히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MBC 측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던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MBC드라마넷에 재편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21세기 대군부인'은 왕위 즉위식 장면에서 중국 황제국 예법을 연상시키는 연출이 등장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제작진과 배우들이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관련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한편,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1'은 오는 7월 3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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