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후에도 화제는 이어졌다. 지예은이 갑상선암 수술 후 촬영에 참여한데다, 친동생까지 캠프에 숙박객으로 나섰다. 또, 변우석의 첫 고정 예능에 가까운 출연을 두고도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다만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평가는 호평과 아쉬움이 함께 제기됐다.
지예은은 남다른 책임감으로 프로그램에 힘을 보탰다. 첫 등장부터 갑상선암 수술 후 2주 만에 촬영에 복귀한 사실이 전해지며 눈길을 끌었다. 쉰 목소리로 등장한 지예은은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특히 유재석이 첫 숙박객 맞이에 우왕좌왕할 때 지예은은 숙박객을 챙기고 현장을 정리하며 캠프 운영의 실무를 맡았다. 여기에 숙박객으로 등장한 친동생과 예상치 못하게 재회하며 당황하는 모습은 또 다른 웃음 포인트가 됐다.
유재석과 이광수는 예능적 요소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았다. 유재석은 초보 캠프장으로 고군분투했다. 숙박객에게 필요한 물품을 사비로 결제하는 등 캠프 운영에 깊이 몰입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이광수는 제작진의 섭외 1순위답게 시청자가 기대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특유의 친화력과 입담으로 출연진과 숙박객 사이를 오가며 윤활유 역할을 했다.
출연진 가운데 지예은은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최선을 다하며 책임감 있는 태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변우석을 두고는 화제성에 비해 예능적 존재감은 다소 약했다는 반응과, 오히려 과하게 나서지 않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프로그램 분위기와 잘 맞았다는 평가가 동시에 나오는 모양새다.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 역시 다소 갈린다. 일부 시청자들은 출연진과 일반인 숙박객들이 어우러지는 모습에서 과거 MT형 예능의 편안한 분위기가 떠올라 보기 편안했다는 반응이다. 거창한 미션 없이도 서로 떠드는 모습이 부담 없었다는 평가다.
오는 2일 공개되는 2기 캠프에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등장이 예고됐다. 출연진 역시 1기를 거치며 캠프 운영에 적응한 만큼 숙박객과의 교류도 한층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기에서 제기된 아쉬움을 보완하고 '유재석 캠프'만의 차별점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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