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EBS1 교양프로그램 '최후의 인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미솔 PD를 비롯해 배우 유승호, 개그우먼 이은지, 가수 비비, 교수 장동선, 장홍제 등이 참석했다.
'최후의 인류'는 인류가 더 이상 지구라는 하나의 행성에만 의존할 수 없게 된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7인의 출연자가 과학을 활용해 폐쇄된 생태계 안에서 생존에 도전하는 세계 최초 과학 생존 리얼리티다.
데뷔 이후 과학자와 한 번도 호흡을 맞춰본 적 없는 유승호는 이날 프로그램 출연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사실 저도 그게 좀 의문"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평소 환경에 관심이 많다고 알려진 유승호는 "관심만 있다 뿐이지 대단한 걸 하는 사람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학창 시절에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지만 잘하지는 못했고, 운동을 열심히 했지만, 운동에 재능이 없던 평범한 사람이었다"면서 "내가 가진 재능은 카메라 앞에서 순간에 집중해서 주어진 거를 하는 것밖에 없다"고 소신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인류에 다양한 사람들이 있을 텐데, 저처럼 평범한 형태도 이렇게 훌륭하신 과학 전문가분들과 잘 어울리고 생존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으셨던 게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후의 인류'는 오는 4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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