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758회는 작곡가 김도훈 편 1부로 꾸며졌다. 이날 바다, 거미, 이승기, 임진각(임한별·이진성·허각), 씨야, 케이윌, 이석훈, 박현규, 원위, 싸이커스가 출연해 김도훈의 명곡을 재해석했다.
이승기는 경쟁자로 만난 이진성과의 특별한 인연을 털어놨다. 이진성이 자기 고등학교 선배라고 밝힌 그는 "이진성 선배님이 저를 밴드부 보컬로 뽑아준 사람"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진성은 "제가 고3이고 승기가 고1일 때 밴드를 하고 싶다고 오디션을 보러 왔었다. 노래를 듣고 뽑아야 하는데 비주얼 보고 이미 합격이었다. 고1 때도 지금의 모습 그대로였다"라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김준현은 "다른 결이지만 정종철 씨가 KBS 공채 개그맨 시험장 문 열자마자 합격한 거랑 같은 상황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승기는 원곡자인 거미 앞에서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를 불렀다. 무대를 지켜본 거미는 "지금껏 많은 남자 가수들의 커버를 봤지만, 승기 씨 버전이 최고였다"라며 극찬을 보냈다.
'불후의 명곡-작곡가 김도훈 편'은 6월 6일 2부로 이어진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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