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석준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앞만 보고 달려왔고, 그 과정에서 흔들리거나 지치는 순간들도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런 시간을 가장 가까이에서 묵묵히 함께해준 사람이 있다"면서 "배우로서의 저뿐 아니라, 무대 밖 아주 평범한 한 사람의 모습까지도 이해해주고 받아들여 준 사람"이라고 예비 신부 김수연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현석준은 "한 사람의 남편으로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좋은 삶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면서 결혼을 공식화했다.
한편 현석준은 2018년 연극 '네버 더 시너'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앤', '문스토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판', '광염소나타', '박열', '이터니티' 등에 올랐다.
김수연은 2017년 뮤지컬 '시라노'로 데뷔했다. 그 후 뮤지컬 '인터뷰', '더 캐슬', '드라큘라', '프리다', '팬레터', '리지', '모래시계', '사의 찬미' 등에 출연했다. 또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은밀한 감사' 등에도 얼굴을 비췄다.
오늘은 여러분께 직접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데뷔 이후 지금까지, 저는 배우로서 참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살아왔습니다.
늘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왔지만,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랫동안 무대 위의 삶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왔습니다.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앞만 보고 달려왔고,
그 과정에서 흔들리거나 지치는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시간을 가장 가까이에서 묵묵히 함께해준 사람이 있습니다.
배우로서의 저뿐 아니라,
무대 밖 아주 평범한 한 사람의 모습까지도 이해해주고 받아들여 준 사람입니다.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저는
거창한 행복보다 평범한 하루가 더 소중할 수 있다는 걸 배웠고,
이 사람과 함께라면 조금 더 단단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려 합니다.
앞으로도 저는 지금처럼,
제가 가장 사랑하는 자리에서 진심을 다하는 배우로 살아가겠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의 남편으로서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좋은 삶을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때때로 사나운 파도가 몰아치는 날이 오더라도,
거친 바위 위에 단단히 뿌리내린 존재처럼
흔들리지 않고 함께 잘 걸어가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잘 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연 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꼭 직접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적지 않은 시간 배우로 살아오며 저는 참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무대와 작품 안에서 살아가는 순간들은 언제나 벅차고 감사한 시간이었고,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는 늘 곁을 지켜주신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누구보다 사랑해왔지만,
때로는 스스로를 부족하게 느끼며 고민하는 날들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보내주신 응원과 마음들이 다시 앞으로 걸어갈 수 있는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런 시간들을 지나오며 저는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저를 이해해주고,
좋은 날도 그렇지 않은 날에도 곁에서 함께해준 사람입니다.
때로는 서툴고 어려운 순간들도 있었지만,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웃고 걸어왔기에
이 사람과 함께라면 앞으로의 날도 잘 살아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제 저희는 서로의 삶을 오래도록 함께하기로 약속하려 합니다.
새로운 출발 앞에 선 저희 두 사람을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주신다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앞으로도 배우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 더 깊이 고민하고 더 진실하게 살아가겠습니다.
늘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살겠습니다.
김수연 올림.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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