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혜은이, “후배 결혼식 못 가도 장례식은 꼭 가…품위 유지비 천만원”
가수 혜은이(70)가 후배들을 챙기는 데 아낌없이 쓰는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어쨌든 혜은이’에는 ‘어쩌다 공개된 혜은이의 품위 유지비 스케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혜은이는 후배 가수 이은하의 공연 무대에 게스트로 함께했다. 스케줄을 마친 뒤에도 그는 “내가 시간이 되면 후배님들이나 선배님들 공연은 꼭 가려고 한다”며 남다른 인간관계를 언급했다.

또 그룹 거북이의 故 터틀맨을 언급하며 “세상을 떠났을 때 장례식장에 갔었다. 정말 아끼고 좋아했던 후배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아마 주변에서는 ‘무슨 인연이 있어서 오셨지?’ 생각했을 수도 있다. 근데 나는 그냥 내 마음이 가는 대로 움직인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코요태 공연장도 직접 찾았다고 밝힌 혜은이는 “나이 들면 입은 닫고 지갑은 열라고 하지 않냐”며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70세’ 혜은이, “후배 결혼식 못 가도 장례식은 꼭 가…품위 유지비 천만원”
혜은이는 특히 경조사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결혼식장은 잘 못 간다. 축의만 한다”며 “내가 이혼을 했기 때문에”고 고백했다.

반면 장례식장은 꼭 챙긴다고 했다. 혜은이는 “지방이어도 꼭 간다(조문한다)”며 “그건 웬만하면 빠지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후배들 챙기느라 돈도 많이 쓰지 않냐”고 묻자 혜은이는 웃으며 “정확히 계산은 안 해봤는데 1년에 천만 원 정도는 쓰는 것 같다. 품위 유지비라고”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선배 입장이 되니까 후배들한테 더 잘해주고 싶어진다”며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선배가 와주면 후배들이 다 감동해”고 덧붙였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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