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 드라마 '은밀한 감사'(연출 이수현, 극본 여은호, 크리에이터 양희숭,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주인아(신혜선 분)는 원칙과 규율을 중시하는 감사실장이지만, 노기준(공명 분)을 만나며 예상치 못한 감정 변화를 겪는다. 냉철하고 이성적이던 인아가 기준으로 인해 흔들리는 과정은 극의 감정선을 더욱 짙게 만들고 있다.
주인아와 노기준의 첫 만남은 강렬했다. 감사실장으로 부임한 인아는 기준을 감사 3팀 PM(풍기문란) 담당으로 배치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회식 자리에서는 ‘멍청이’를 열창하며 기준을 공개적으로 저격했고, 마이크로 입을 막는 등 코믹과 카리스마를 오가는 티키타카로 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완벽해 보이던 인아는 기준에게 자신의 비밀을 들키며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가볍고 철없어 보였던 기준이 위기의 순간마다 든든한 지원군이 되자, 인아 역시 서서히 마음의 벽을 허물었다. 자신의 외로움과 아픔을 알아채고 진심을 건네는 기준 앞에서 처음으로 솔직한 감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후 무심한 척하면서도 기준을 챙기는 모습은 감정 변화의 흐름을 짐작하게 했다.
결국 인아는 자신의 진짜 속마음과 마주하기 시작했다. 기준이 감사 건으로 복수심을 품은 안승우(홍우진 분)에게 습격당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은 그는 다급히 달려갔고, 전 연인이자 해무그룹 부회장 전재열(김재욱 분)에게 자존심까지 내려놓으며 도움을 요청했다. 또한 기준에게 "아마도 행복해지는 방법을 잘 몰라서 그럴 거야. 행복인가 싶으면 불안하더라고… 이걸 내가 가져도 되는 사람인가, 언젠간 사라져 버리지 않을까 무서워지고 숨고 후퇴해 버리는 거지. 불행은 편안하고 안락하니까"라고 털어놓으며 처음으로 불안과 외로움을 고백했다.
앞서 신혜선은 2017~2018년 방송된 KBS2 '황금빛 내 인생'에서 주연을 맡아 최종회 전국 시청률 45.1%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꾸준히 안정적인 연기력과 발성으로 호평을 이어왔으며, 올해 '레이디 두아'와 '은밀한 감사'에 연이어 출연하며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차기작은 '대쉬', '24분의 1 로맨스'라고 알려졌다.
공명, 김재욱, 홍화연 등이 출연하는 '은밀한 감사'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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