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제가 전신마비 진단을 받은 지 꼭 12년이 되는 날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위가 2013년 배낭 여행 중 파리 개선문 앞에서 두 다리고 서 있는 모습.
박위는 "그날을 떠올리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한순간에 제 온몸은 움직일 수 없게 됐고, 몸에 손을 얹고 기도해 주셨던 어머니의 체온조차 느낄 수 없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박위는 "10년의 시간이 흐른 뒤,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했다. 결혼 생활은 '축복'이라는 말 외에는 도저히 표현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면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 지은이의 남편으로서 언젠가는 제 두 발로 아내의 손을 꼭 잡고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가고 싶다"고 소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언제나 제 곁을 지켜주며 함께 걸어와 준 지은이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아내 송지은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이같은 게시물을 본 송지은은 "오빠 내가 더 고마워. 오빠는 나의 자랑이자 든든한 울타리이자 자존감 지킴이에 사랑 그 자체"라며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너무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한편 박위와 송지은은 신앙생활을 하던 중 새벽 예배에서 처음 만났다. 2023년 봄 연인으로 발전한 후 2023년 12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2024년 10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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