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허수아비' 9회가 방송됐다. / 사진제공=ENA
지난 18일 '허수아비' 9회가 방송됐다. / 사진제공=ENA
'허수아비' 이희준이 시신 은닉을 시도하며 충격을 안겼다.

지난 18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9회는 전국 평균 7.2% 전국 최고 8.0% 수도권 평균 7.2% 수도권 최고 8.2%를 기록했다. 또 월화드라마 및 전국 가구 기준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이날 차시영(이희준 분)과 형사들이 연쇄살인범 검거 공로를 인정받은 가운데, 강성에서 무원으로 떠났던 강태주(박해수 분)가 "연쇄살인은 끝나지 않았다"는 말과 함께 돌아왔다. 최근 무원에서 발견된 시신에서 동일범의 흔적이 포착된 것. 총 7건의 연쇄살인 부검을 맡았던 방경모(전중용 분)가 재판에서 증언하며, 임석만의 무죄 입증 가능성도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 강태주는 차시영에게 공소장 변경을 요구했다. 임석만이 7차 사건의 연쇄살인범은 아니라는 주장이었다.
지난 18일 '허수아비' 9회가 방송됐다. / 사진제공=ENA
지난 18일 '허수아비' 9회가 방송됐다. / 사진제공=ENA
강태주는 이숙희(이지혜 분) 순경으로부터 보고받은 윤혜진 아동 실종 사건에도 주목했다. 실종 당일 마지막 목격자는 담임 교사였던 강순영(서지혜 분)이었다. 강태주는 행방불명된 윤혜진도 연쇄살인의 피해자가 된 것은 아닌지 의심하기 시작했다. 윤혜진의 부모는 딸이 분명 어딘가 살아있을 것이라며 "그래도 우리가 부모인데 생사는 알아야지, 우리 애 찾아봐 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차시영은 강태주의 수색 계획에 마음이 불안해졌다. 당장 내일 수색 작업을 앞둔 그에게 같은 시각 열리는 임석만의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달라고 했다. 증인석에 등장한 차시영은 6차 사건 피해자의 시신을 직접 보지 않는 한 모방 살인이 불가능하다고 했던 방경문의 말을 빌려 강태주의 범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그는 확실한 알리바이가 있었고 "임석만이 연쇄살인범이 아니라는 게 밝혀지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연쇄살인범은 스스로 멈추지 못할 테니까요. 살인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18일 '허수아비' 9회가 방송됐다. / 사진제공=ENA
지난 18일 '허수아비' 9회가 방송됐다. / 사진제공=ENA
그 시각 수색 현장에서는 시신이 발견됐다. 강태주의 예상과 달리 윤혜진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이번에도 스타킹 교살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무엇보다 방송 말미 "강태주, 너 내가 무슨 짓까지 했는데 그걸 망쳐"라는 차시영의 혼잣말에 이어 공개된 회상 장면은 충격을 안겼다.

장명도(전재홍 분), 도형구(김은우 분), 박대호(류해준 분) 형사가 이미 윤혜진의 시신을 발견했던 것. 하필이면 모범 공무원 표창 수여식 전날 밤이었고, 차시영은 "묻자. 잠깐 만이야. 우리가 진범 잡을 때까지만"이라며 형사 3인방과 윤혜진의 시신을 은닉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반전은 이기환이 그곳에 있었다는 것이었다. 2019년 이기환은 그날의 일들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이기환은 "하필 땅을 파던 곳이 내가 아이를 죽인 그곳이더란 말이야. 한놈이 가니까 두놈이 오더라고. 근데 그놈들이 아이를 들고 사라졌어"라고 말했다. 그리고 강태주에게 "이번엔 내가 묻지. 너, 그 아이 어떻게 했어?"라는 질문을 던지며 궁금증을 더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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