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민경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서는 '선배님 그게 다 드신거예요?ㅋ'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다비치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하며 인연을 맺은 강민경과 마마무 출신 화사가 비즈니스 캐주얼 의상과 맞춤 사원증을 착용한 채 만나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민경은 화사를 차에 태우며 과거 공연 당시 입었던 발바닥 부상의 쾌유 여부를 물었고 화사는 병원에서 처음에 너무 겁을 주었으나 다행히 현재는 완전히 회복된 상태라고 답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자칫 전신 화상으로 이어질 뻔했던 아찔한 사고의 원인은 가정용 가열식 가습기였음이 밝혀졌다. 화사는 "가습기를 쏟았는데 그게 100도가 넘지 않나"라며 "제가 그때 또 알몸 상태였다"라고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바닥에 쏟아진 펄펄 끓는 물을 피하려다 발바닥으로 그대로 밟아 전체에 물집이 잡히는 2도 화상을 입었음에도 콘서트 당일 붕대를 감고 무대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했다고 덧붙였다. 강민경이 그 상태로 어떻게 무대를 소화했는지 놀라워하자 화사는 "그날은 당일은 저한테 '작두 타자'고 최면을 걸었다"라고 말해 대단하면서도 유쾌한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이어진 연애 이야기에서 화사는 예전과 달리 혼자 지내는 일상에 심심함을 느낀다면서도 "외로움은 숙명인 것 같다"라며 "좋은 원동력이 되는 느낌"이라는 성숙한 연애관을 피력했다. 최근 선호하는 이상형으로는 자신을 많이 웃게 해주고 대화할 때 행복하여 다음 날까지 여운이 남는 사람을 꼽았으나, 먼저 적극적으로 연락을 지속하는 편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성을 유혹하는 플러팅 스타일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화사는 본인만의 엉뚱하고 독특한 기준을 제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화사는 평소 화려한 무대 의상에 둘러싸여 긴장 속에서 일하는 탓에 쉬는 날에는 주로 잠옷 차림으로 지낸다며 "저는 사실 남자가 만나자고 하면 머리도 안 감고 나간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제 최고의 플러팅은 머리를 감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정의내려 강민경의 황당함을 자아냈다. 화사는 인터넷에서 INFP 성향의 사람들이 옷을 예쁘게 입거나 눈빛으로 호감을 표시한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그것 역시 확실한 플러팅 방식이 맞다고 동조하는 등 시종일관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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