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선화가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배우 한선화가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배우 한선화가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주말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에서는 황동만(구교환 분), 변은아(고윤정 분)와 한층 가까워진 장미란(한선화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장미란은 들뜬 분위기 속 모두와 함께 황동만의 집을 찾았다. 시간을 보내던 중 황진만(박해준 분)의 시집을 발견한 그는 이내 눈물을 흘리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배우 한선화가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배우 한선화가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정현우의 연인을 만난 장미란은 예상치 못한 충돌을 빚었다.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던 가운데 승아가 아버지를 언급하며 선을 넘자 머리채를 잡았고, 자신의 약점이 드러나자 거친 분노를 터뜨리며 긴장감을 높였다. 황진만과 마주한 장미란은 조심스럽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시를 쓰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보고 싶었다"며 자신 대신 진실을 낚아준 사람에게 진심 어린 인사를 건넸다.

한선화는 장면마다 다른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황동만, 변은아와 함께할 때는 천진한 면모를 나타냈고, 서사가 전개될수록 흔들리는 인물의 내면을 촘촘하게 그려냈다. 다양한 인물들과의 안정적인 호흡 역시 극의 재미를 더했다.
배우 한선화가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배우 한선화가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모자무싸'는 박해영 작가의 신작으로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박 작가는 또! 오해영,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 등을 집필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다만 첫 방송은 2.2% 시청률로 다소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이후 7회까지 2%대에 머물렀으나, 최신 회차인 10회에서 4.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한편 지난 16일 방송된 9회에서는 고윤정이 옷 안으로 구교환을 감싸 안는 가디건 포옹 장면이 등장해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기괴하다"는 반응이 나오며 이슈되기도 했다.

'모자무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