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37년 차 방송인 이금희와 함께 경기도 고양으로 봄나들이를 떠났다.
이날 이금희는 "요즘 잘 지내고 있다. KBS 라디오 꾸준히 출연 중이다. 벌써 20년을 향해 가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현재 유튜브 채널 운영 중이다. 박찬욱 영화감독, 김성근 전 야구감독, 배우 채시라, 박신양 등이 출연했는데, 수익이 매우 미미하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허영만이 출판한 책을 살펴보던 이금희는 더욱 매끄러운 문장, 단어 사용을 조언했다. 그러면서 "아나운서라 말을 명료하게 하다 보니, 아나운서 남편들이 야단맞는 것 같다는 말을 한다더라. 그저 말을 명료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석 발음 테스트에서 이금희는 38년 차 아나운서의 위엄을 드러냈다. 특히 제작진이 만든 원고를 보고 "문장이 틀렸다. 삼월 삽십 일은 없다"고 지적해 폭소케 했다.
결국 진한 화장을 본 면접관은 한숨을 쉬면서 "평소에도 화장을 그렇게 하고 다니냐"고 물었다고. 이금희는 "그리고 떨어졌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금희는 9년 반 동안 내레이션을 맡아 많은 사랑받았던 '인간극장' 자진 하차 이유도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부장님한테 '그만두겠다'고 했다. 잡을 줄 알았는데,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누가 하면 좋을까'라고 묻더라"며 즉각 후임자 물색하는 상황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금희는 "30년 방송 활동을 하면서 가장 친한 연예인은 가수 이선희"라고 친분을 자랑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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