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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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금희가 아나운서 시험 탈락 일화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37년 차 방송인 이금희와 함께 경기도 고양으로 봄나들이를 떠났다.

이날 이금희는 "요즘 잘 지내고 있다. KBS 라디오 꾸준히 출연 중이다. 벌써 20년을 향해 가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현재 유튜브 채널 운영 중이다. 박찬욱 영화감독, 김성근 전 야구감독, 배우 채시라, 박신양 등이 출연했는데, 수익이 매우 미미하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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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2세인 이금희는 "결혼은 아직 못 했다. 타이밍이 번번이 안 맞더라. 이상형은 잘생긴 사람 좋아한다고 방송에서 말을 했지만, 오래 두고 같이 살려면 다정한 사람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허영만이 출판한 책을 살펴보던 이금희는 더욱 매끄러운 문장, 단어 사용을 조언했다. 그러면서 "아나운서라 말을 명료하게 하다 보니, 아나운서 남편들이 야단맞는 것 같다는 말을 한다더라. 그저 말을 명료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석 발음 테스트에서 이금희는 38년 차 아나운서의 위엄을 드러냈다. 특히 제작진이 만든 원고를 보고 "문장이 틀렸다. 삼월 삽십 일은 없다"고 지적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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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공채 16기 아나운서인 이금희는 "학창 시절에 공부는 잘하지 못했고, 선생님 말은 잘 들었다"면서 "대학교 4학년 때 처음 공채 시험을 봤는데, 화장할 줄 몰라서 학교 앞 미용실에서 방송용 화장을 요청했더니 신부 화장을 해줬다"고 회상했다.

결국 진한 화장을 본 면접관은 한숨을 쉬면서 "평소에도 화장을 그렇게 하고 다니냐"고 물었다고. 이금희는 "그리고 떨어졌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금희는 9년 반 동안 내레이션을 맡아 많은 사랑받았던 '인간극장' 자진 하차 이유도 털어놨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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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프로그램을 오래 하려면 다른 걸 같이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인간극장' 편성이 내가 진행하던 '아침마당' 바로 앞 시간대로 바뀌면서 시청자들이 내 목소리를 연달아 듣는 게 예의가 아닌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제가 부장님한테 '그만두겠다'고 했다. 잡을 줄 알았는데,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누가 하면 좋을까'라고 묻더라"며 즉각 후임자 물색하는 상황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금희는 "30년 방송 활동을 하면서 가장 친한 연예인은 가수 이선희"라고 친분을 자랑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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