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희망TV'에는 안재욱과 최영주 아나운서가 생방송의 중심을 잡는 가운데, 가수 장민호와 나태주, 배우 정애리,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 배우 고두심·송일국, 방송인 이현이까지 나눔의 현장과 메시지를 전한다.
가수 장민호는 세계 최대 규모의 난민촌인 케냐 다다브 난민캠프를 찾는다. 소말리아 내전과 기후 재해, 국제 원조 축소가 겹치며 의료 시스템이 붕괴 위기에 놓인 현장에서 장민호는 치료받지 못한 채 고통받는 아이들의 현실을 마주한다. 특히 하가데라 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하가데라 병원에는 하루 평균 400명의 환자가 몰리지만 의사는 단 4명뿐인 상황. 장민호는 현장에서 돌아온 뒤 가수 나태주와 함께 미니 토크 콘서트를 열고 다다브 난민캠프의 참혹한 의료 현실을 직접 전한다.
배우 정애리는 케냐 삼부루 지역을 찾아 조혼 위기에 놓인 소녀들을 만난다. 23년째 '희망TV'와 함께해온 정애리는 가난과 관습이라는 이름 아래 교육과 선택권을 빼앗긴 아이들의 현실을 전한다. 삼부루 지역의 어린 소녀들은 결혼 예약의 상징인 '조혼목걸이'를 목에 건 채 학교 대신 결혼을 강요받고 있다. 정애리는 8살에서 11살에 불과한 아이들의 절박한 구조 요청을 듣고 끝내 눈물을 보이며, 아이들이 제 나이에 맞는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관심을 호소한다.
교육으로 바뀐 희망의 현장도 다시 찾는다. 2017년 완공된 100호 희망학교인 탄자니아 '콰라라 희망학교'의 현재가 공개된다. '아프리카 희망학교 100개 짓기 프로젝트'의 결실이었던 이 학교는 9년이 지난 지금 2천 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다니는 배움의 터전으로 성장했다. 과학실과 도서관, 컴퓨터실은 물론 미디어교육센터까지 갖춘 학교는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지역 변화를 이끄는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6·25 전쟁 발발 76주년을 맞아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에티오피아에서는 253전 253승의 불패 신화를 쓴 '강뉴부대'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의 현실을 조명한다. 한국을 위해 싸웠지만 참전 이후 고국에서 핍박과 가난을 겪어야 했던 이들의 사연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희생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또한 튀르키예 참전용사들이 전쟁고아들을 위해 설립한 '앙카라학원'의 이야기도 소개되며, 한국을 위해 싸운 22개국 198만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되짚는다.
16일 방송되는 7부에서는 아나운서 유혜영과 배우 고두심, 송일국, 방송인 이현이가 어린 나이에 아픈 가족을 돌보며 가장의 역할을 떠안게 된 가족돌봄 아동들의 현실을 전한다. 뇌출혈 후유증을 앓는 엄마를 돌보는 12살 윤지, 당뇨 합병증으로 몸이 악화된 아빠를 지키는 지수·지훈 남매, 백혈병을 앓는 아빠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보살피는 시현이, 아픈 부모님을 돌보며 건축학과 진학을 꿈꾸는 영철이 등 어린 가장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SBS '희망TV'는 오는 15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16일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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