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43회에는 데뷔 40주년을 맞은 유열이 출연했다.
유열은 원인을 모르는 특발성 폐섬유증인 흉막실질탄력섬유증(PPEE)을 진단받고 약 7년간 투병 생활을 했다.
유열은 폐섬유증에 대해 "아직까지 치료약은 없고 진행을 더디게 하는 약만 있다. 호흡이 점점 힘들어지고 호흡에 에너지를 많이 쓰니까 살이 빠지는 것"이라며 당시 몸무게가 무려 41㎏까지 빠졌다고 밝혔다. 결국 의사는 연명치료 여부를 가족에게 묻기도 했다. 당시 아들의 나이는 12살이었다며 "학교 화장실에서 아빠를 살려달라고 기도했다더라"고 전하며 울컥했다.
이후 2번의 심정지가 오며 위급한 상황도 벌어졌고, 유열은 "교수님에게 종이를 달라고 했다. 아내랑은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아들한테는 아무 말도 못 해준 것 같았다. '만약 무슨 일이 있으면 이걸 아내에게 전해달라'고 했다"며 2년 전 유언장까지 썼다고 말했다.
아들에게 남긴 유언장에는 "사랑하는 아들아, 점점 더 멋져지고 있어 고마워. 아빠와 약속한 많은 일들 못해서 아빠도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고 적혀 있었다.
그러나 기적이 일어났다. 2025년 7월 뇌사 장기 기증자로부터 폐를 기증받아 이식 수술을 받게 된 것. 유열은 "퇴원할 때 교수님이 '돌려드리게 돼 기쁘다'며 퇴원 카드와 함께 유언장을 돌려줬다"고 밝혔다. 현재 건강 상태는 회복률 90%를 넘어 안정존에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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