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이하 '아근진')에는 10년 만에 돌아온 아이오아이 멤버들(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청하, 김소혜, 김도연, 임나영, 유연정)이 출연했다.
이날 아이오아이 등장에 탁재훈은 "10년 만에 재결합? 왜 갑자기 다시 뭉쳤냐. 돈 떨어졌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모였으니 정말 사연이 많을 거다. 이 중에 결혼한 사람 있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숙소 생활에 대해 전소미는 "막내로서 열받았던 순간이 몇 번 있다"면서 김세정에게 지적받은 일화를 폭로했다. 그는 "월간 회의 중 너무 피곤해서 누워있었다. 세정 언니가 '그룹 회의 하는데 네가 누워있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후 11명의 눈이 일제히 나를 보더라"고 토로했다.
청하는 "그때 소미가 서러워서 나한테 하소연했다"고 밝혔다. 탁재훈의 "막내가 어떻게 누워있을 수 있냐"는 말에, 김세정은 "기억 안 나지만, 지금 들어도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기 안 힘든 사람이 어딨냐"며 변함없는 '유교걸'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숙소 생활 2년만 하면, 형이고 나발이고 그런 게 어딨냐. 막내가 지나면 막내가 짱이다. 형들은 긁히기 때문"이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청하는 "사실 그때도 막내가 짱이긴 했다"며 인정했다.
다인원 그룹의 장점으로 전소미는 "한 명이랑 싸우면 다른 멤버랑 놀면 된다. 싸워도 티가 안 난다"고 밝혔다. 카이 또한 "다른 친구랑 놀다 보면 자연스럽게 싸운 멤버랑도 친해져 있다"며 공감했다.
카이는 "이건 진짜 억울하겠다. 심지어 너의 빵인데"라며 막내 편을 들었고, 김도연은 "말투를 예민하게 받아들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전소미는 "절대 사과 안 한다. 나도 끝까지 간다"며 막내의 자존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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