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선화가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었다./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배우 한선화가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었다./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배우 한선화가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었다.

지난 2일과 3일 방송된 JTBC 주말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에서는 황동만(구교환 분)과 변은아(고윤정 분)와 얽히게 된 장미란(한선화 분)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나리오를 거절한 장미란에게 변은아가 직설적인 '팩트 폭격'을 날리는 장면이 그려지며, 두 배우의 호흡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장미란은 박경세(오정세 분)를 향해 촌철살인을 날렸던 황동만을 만나 그간의 울분을 토해냈다. 무엇보다 박경세의 작품을 촬영하면서 느꼈던 감정을 봇물 터지듯 쏟아낸 장미란의 면면에는 복잡다단한 심정이 담겨있었다.
배우 한선화가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었다./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배우 한선화가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었다./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장미란은 황동만을 위해 몸소 결혼식 축가에 나섰다. 특히 황동만의 체면을 세워주며 혼신의 퍼포먼스를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반면 오정희(배종욱 분)의 이슈에도 무덤덤한 반응을 내비치는 장미란의 면면은 두 사람의 갈등을 체감케 했다.

그런가 하면 이준환(심희섭 분) 감독에게 시나리오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던 장미란은 변은아의 의견을 듣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더욱이 분을 삭이다 결국 참지 못한 장미란의 모습은 앞으로 둘의 관계를 더욱 기대케 했다.

이처럼 한선화는 맡은 배역의 특성을 십분 살려낸 연기로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완성했다. 여기에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선의 완급조절을 탁월하게 해내며 캐릭터에 오롯이 녹아들었다.

황동만과의 차진 티키타카부터 오정희를 향한 무미건조한 태도, 변은아에게 정곡을 찔린 순간까지 각각의 인물에 따라 변주하는 인물의 심리를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이렇듯 한선화는 자신만의 존재감을 발휘하며 극의 재미는 물론 몰입까지 높였다.

‘모자무싸’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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