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최우식, 정유미가 여행을 떠났다./사진제공=tvN
박서준, 최우식, 정유미가 여행을 떠났다./사진제공=tvN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이 제한된 조건 속에서 진정한 ‘리미티드’ 여행의 묘미를 느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 리미티드 에디션(연출 나영석, 신건준)’에서는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이 짠내가 폭발하는 가성비 여행을 시작, 물 한 병에 속옷 사정까지 나누며 더 깊어진 ‘찐친’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4.2%, 최고 6.4%, 전국 평균 3.7%, 최고 5.7%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기준 전작 '방과후 태리쌤' 최종회 시청률인 0.7%보다 5배 이상 급등한 수치다.

그간 ‘꽃보다 청춘’ 시리즈는 첫 만남, 홍보 촬영, 시상식, 포상 휴가 등 장소와 이유를 가리지 않고 출연진을 납치해 여행을 떠났다. 나영석 PD는 이번에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을 위한 납치극을 준비, 예능 베테랑인 이들을 속이기 위해 실시간 라이브 방송 내용까지 기획해 흥미를 높였다.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라이브 방송에 임한 세 사람은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의 여행을 응원합니다. 무사 출발, 무사 귀환 기원”이란 현수막을 보고 멘붕에 빠졌다.
박서준, 최우식, 정유미가 여행을 떠났다./사진제공=tvN
박서준, 최우식, 정유미가 여행을 떠났다./사진제공=tvN
최우식은 “이게 어디서부터 짜인 거지?”, 정유미는 “이렇게 무서운 사람인 줄 몰랐다”라며 경악했다. 함께 허탈한 웃음을 지었던 박서준은 예능 베테랑의 무시무시한 촉으로 출발 직전 생필품을 챙겨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렇게 세 사람은 매일 다른 시·군으로 이동해야 하며 하루 용돈 10만 원, 휴대폰은 사용 금지, 매일 오전 베네핏 제공이라는 ‘리미티드’와 함께 방랑기의 서막을 열었다.

KTX 푯값으로만 이미 용돈의 절반을 지출한 가운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폭설까지 마주했다. 상황이 심각해진 만큼 총무 박서준은 “무조건 저렴한 곳을 찾는다”라며 직접 발품을 팔아 완벽한 숙소를 찾아냈고, 세 사람은 은근히 숙박비도 흥정하려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정유미는 “이상하게 (앞으로도 숙소가) 계속 좋을 것 같다”라며 높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벌써 거의 바닥난 용돈으로 인해 세 사람은 먹고 싶었던 뭉티기를 포기하고 저렴한 노포를 찾아 가격 대비 최고의 만찬을 즐겼다. 이때 식당 사장님이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이 아닌 나영석 PD를 알아보며 김밥을 선물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아껴 먹어”라며 장난스러운 말로 웃음을 끌어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도 여행 내내 속옷 걱정에 시달리던 최우식은 “파마 후 머리를 감지 말라고 해서 이틀간 샤워를 안 했다. 팬티를 내일까지 입기엔 무리다”라며 정유미와 박서준에게 충격적인 비밀을 전했다. 이후 그는 속옷을 구매하지 못할 상황까지 오자 “이러다 병 걸려!”라고 소리쳐 속옷 사정까지 공유하는 세 사람의 찐친 케미스트리가 재미를 더했다.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은 대구에 이어 다음 여행지로 남원을 택한 상황. 박서준은 남원에 집이 있는 지인 찬스를 예고해 지출 없이 숙소를 구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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