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는 윤복희가 자신을 둘러싼 소문과 결혼 생활, 가족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주하는 “아이가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이제 이상한 소문이 돌긴 했었다. 출산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윤복희는 “왜 그러냐면 제가 그 암 수술했을 때가 서른 뭐 중반인가 그랬거든요”라고 답했다. 이어 “이제 산부인과에서 수술했으니까 당연히 그럴 수도 있겠죠”라고 말했다.
이어 윤복희는 과거 활동 당시 계약을 언급했다. 그는 “계약할 때 다른 사람들은 괜찮다. 저는 바뀌면 안 되기 때문에 결혼해도 아이를 가질 수가 없었다”고 말해 임신과 출산이 제한됐던 당시 상황을 짐작하게 했다.
이어 “제가 종교를 갖고 나서 제일 많이 회개한 게 그거다. 살인이나 마찬가지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윤복희는 어린 시절 겪은 비극적인 가족사도 언급했다. 그는 “저희 아버지가 아편 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하셨다. 그 입원비를 벌려고 어머니가 공연 가셨다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 내가 7살, 어머니는 30살이었다”고 말했다.
윤복희는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황반변성을 앓고 있어 한쪽 시력이 안 좋다. 하나만 안 보인다. 유전이라고 그러더라. 유전이라서 오빠한테 조심하라고 그랬더니 이미 왔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윤복희는 결혼 10년 만인 1975년 유주용과 이혼, 1976년 가수 남진과 재혼했지만 3년여 만에 파경을 맞았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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