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리고'는 소원을 이뤄주는 애플리케이션 '기리고'의 저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예고받은 고등학생들이 그 저주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YA(영 어덜트) 호러 장르 시리즈다. 강미나는 극 중 부유한 환경에서 자라 아이돌 못지않은 화려한 외모로 어딜 가든 주목받는 임나리 역을 맡았다.
강미나는 최근 텐아시아와 인터뷰에서 '기리고' 출연 과정을 묻는 질문에 "오디션을 보고 들어간 작품"이라고 밝혔다. 그는 "처음 작품을 봤을 때 아리라는 캐릭터가 너무 불쌍하고 안타깝게 느껴졌다"며 "극적인 상황이 많지만 결국 18살 소녀가 감당하기엔 너무 큰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감정을 나리라는 캐릭터에 대입해서 작품을 다시 보게 됐고, 그때 '이 역할은 꼭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해서 오디션에 임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나타낸 강미나는 "전체적으로 호흡이 너무 좋았다"며 "(현)우석 배우가 현장에서 코믹 캐릭터를 맡았는데 생각보다 더 독특하고 솔직해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미나는 "처음에는 (전)소영 배우에게 다가가고 싶어도 조심스러웠는데 첫 촬영이 끝난 뒤 용기 내서 저녁을 같이 먹자고 했다가 거절당했다"며 "그날 촬영이 힘들었나 싶어서 '잠깐 이야기할 수 있냐'고 했고, 숙소에서 3시간을 같이 이야기하면서 급격히 친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미나는 "그 이후로는 너무 친해져서 후반부에 감정적으로 부딪히는 장면을 찍을 때 오히려 기 싸움이 안 될 정도였다"며 "서로 집에 놀러 가고 고민도 털어놓으면서 가까워졌고 지금도 이틀에 한 번꼴로 연락할 만큼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공개 이후 주변 반응에 대해서 강미나는 특히 함께 차기작인 '내일도 출근'을 촬영한 박지현의 반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는 "작품이 5시에 공개됐는데 지현 언니가 '나 기리고 대기 타고 있다'고 응원 문자를 보내줬다"며 "너무 감동이었는데 보더니 '너 왜 이렇게 싸가지 없이 잘하니? 너 정말 다르다'고 해준 말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웃어 보였다.
강미나는 또 "댓글 중에 '그동안 알던 미나의 모습과 다르다'는 반응이 기억에 남는다"며 "제가 목표하지 않아도 (악역이라) 어느 정도 그렇게 보일 수 있겠다고 생각은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미나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서의 경험이 현재 활동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미나는 "무대에 섰던 경험이 현장 연기보다는 홍보를 돌 때나 예능 촬영을 할 때 덜 긴장하게 해주는 것 같다"며 "배우들은 굉장히 떨리는데, 그래도 이제는 예전보다 덜 긴장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전문] "가수 내려놓고 새로운 삶 살기로"…'YG·큐브 연습생 출신' CIX 승훈의 마지막 인사](https://img.tenasia.co.kr/photo/202604/BF.44129600.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