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IXX 미니 5집 콘셉트 포토 / 사진 제공=JYP
NMIXX 미니 5집 콘셉트 포토 / 사진 제공=JYP
5월 걸그룹 컴백 라인업이 쟁쟁하다. 전작으로 음원 차트 1위에 오른 엔믹스부터 '수퍼노바' 붐을 일으켰던 에스파까지,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연이어 출격한다.
감 잡은 엔믹스→9년 만에 뭉친 아이오아이…반등 시험대 된 걸그룹 대전 [TEN스타필드]
엔믹스(NMIXX)는 오는 11일 미니 5집 'Heavy Serenade'(헤비 세레나데)를 발매한다. 컴백을 앞두고 이들은 지난 28일 새 앨범 1번 트랙 'Crescendo'(크레센도)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Crescendo'는 부드러운 멜로디 위 강렬하게 파고드는 신스와 드럼, 노래 구조 간 대비로 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이다. 도입부의 오르골 소리가 아웃트로에서 반복되는 구성, 멤버들의 조화로운 보컬 하모니가 쌓이는 후렴이 감상 포인트다. 신곡을 향한 반응은 긍정적이다. 뮤직비디오 댓글란에는 "엔믹스만의 느낌과 분위기를 눌러 담았다", "대중성과 엔믹스의 정체성 모두 잡는 방법을 찾은 듯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엔믹스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정규 1집 'Blue Valentine'(블루 밸런타인)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블루 밸런타인'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톱 100' 및 일간, 주간, 월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동시에 음악 방송 10관왕을 달성했다. 이 앨범으로 엔믹스는 독특한 음악 세계를 유지하면서도 대중과의 간극을 좁혔다는 평가를 얻었다. 기존 팬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은 과제다. 엔믹스의 강렬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곡들을 좋아했던 팬들에게는 아쉬움을 안길 수 있어서다. 다만 엔믹스가 그간 수록곡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선보였던 만큼, 이번에도 다채로운 곡들로 정체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ITZY 'THAT'S A NO NO' 풀캠 영상 섬네일 / 사진 제공=JYP
ITZY 'THAT'S A NO NO' 풀캠 영상 섬네일 / 사진 제공=JYP
있지(ITZY)는 오는 18일 미니 앨범 'Motto'(모토)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높은 화제성 속에서 나오는 신작이란 점에서 팀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있지는 지난 2월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새 월드투어를 열었다. 당시 멤버들은 미니 2집 수록곡 'THAT'S A NO NO'(댓츠 어 노노)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했고, 해당 무대가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타며 챌린지 열풍이 불었다. 인기에 힘입어 소속사는 공식 SNS 채널에 'THAT'S A NO NO' 스테이지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있지는 데뷔곡 '달라달라'로 국내 주요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며 힘차게 출발했다. 다만 이후 활동에서는 초반 기대치를 이어가지 못했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역주행으로 주목받은 'THAT'S A NO NO' 역시 데뷔 초기에 발표된 곡이다. 결국 있지 특유의 에너지와 퍼포먼스를 전면에 내세운 신곡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아이오아이 단체 이미지 / 사진 제공 = 스윙엔터테인먼트
아이오아이 단체 이미지 / 사진 제공 = 스윙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이오아이(I.O.I)는 오는 19일 10주년을 기념해 재결합한다. 2016년 Mnet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팀이 된 이들은 프로젝트 그룹 해체 이후 9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I.O.I : LOOP'(아이오아이 : 루프)'는 미완성으로 남았던 청춘의 조각을 완성하는 앨범이 될 예정이다.

그룹 B1A4 멤버 겸 배우 진영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번 앨범으로 멤버들은 지난 '프로듀스 101'을 통해 인연을 맺은 진영과 재회한다. 진영은 프로그램 방영 당시 '같은 곳에서', '벚꽃이 지면' 등을 미션곡으로 선물했다. 이 가운데 진영은 이번 아이오아이의 신보 선공개곡 '웃으며 안녕'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해당 곡은 10년 전 진영이 만든 아카이브 트랙으로, 당시의 풋풋한 감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오아이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끌었지만, 해체 이후 멤버 개개인이 가수로서 활약하진 못했다. 아이오아이는 앨범 발매와 더불어 월드 투어를 개최하고 아시아 주요 도시를 방문한다. 신보와 투어로 다시 얻은 관심을 개별 멤버의 화제성과 활동으로 확장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에스파/ 사진 제공=SM
에스파/ 사진 제공=SM
에스파는 오는 29일 정규 2집 'LEMONADE'(레모네이드)로 가요계에 돌아온다. 신보에는 타이틀곡을 포함 다채로운 장르의 총 10곡이 담겼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더 견고해진 세계관 콘셉트와 성숙해진 음악적 색깔을 예고했다.

이번 앨범은 2024년 발매된 'Armageddon'(아마겟돈)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다. 에스파는 정규 1집 더블 타이틀곡인 'Supernova'(수퍼노바)로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었고, 그해 다수의 음악 시상식에서 대상 트로피를 안았다. 이후 발매한 'Dirty Work'(더티워크), 'Rich Man'(리치 맨)으로는 이전 대비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이 가운데 에스파가 새 정규 앨범으로 반등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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