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환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텐아시아DB
가수 환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텐아시아DB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44)가 어머니 앞에서 눈물을 보인다.

환희는 오는 5월 2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이하 살림남)’에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어머니와 10년간 겸상을 안했다고 밝힌 환희는 ‘불효자’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어머니와의 시간을 만들어가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모자 여행을 계획한 그는 어머니와 함께 여권 사진을 찍으러 향하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약 30년 만에 처음으로 커플 사진을 남기게 된다.
환희가 눈물을 쏟는다./사진제공=KBS
환희가 눈물을 쏟는다./사진제공=KBS
화이트와 블랙 슈트로 맞춰 입은 모자 커플룩은 어색함 속에서도 점차 자연스러운 웃음을 만들어내며 그간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시간을 사진 한 장에 차곡히 담아낸다. 서툴지만 진심 어린 순간들이 이어지며 두 사람 사이에는 조용한 온기가 흐른다.

그러나 따뜻한 분위기도 잠시, 어머니는 사진사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장수사진도 찍을 수 있냐”고 묻는다. 예상치 못한 말에 환희는 순간 말을 잇지 못한 채 “갑자기?”라고 되묻고, 결국 참아왔던 감정이 북받쳐 오르며 눈물을 쏟는다.

담담하게 흘려보내기엔 너무 빠르게 마주한 시간, 그리고 아직 다 전하지 못한 마음들이 교차하며 만들어낸 이 장면은 ‘살림남2’를 통해 공개된다.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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