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개그맨 양상국이 출연했다.
교통방송 DJ를 하고 있는 양상국은 "아버지가 택시 기사셔서 교통방송을 늘 들었다"며 "아버지 돌아가시고 다음해 교통방송 섭외가 왔다. '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이 라디오를 매일 들었을 텐데' 싶더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아들이 양상국이라고 자랑을 한 번 안 했다. 혹시라도 말실수하면 아들한테 피해갈까봐. 손님을 그렇게 태워도 본인 입으로 자랑 한 번을 안 했다"며 "본인이 운행하면서 아들이 하는 라디오를 들었다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라면서 그리움을 표했다.
양상국은 "지금도 상상할 수 없는 장례식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어머니가 코로나라 격리에 들어갔다. 한평생 같이 산 남편의 장례를 어머니를 볼 수 없는 거다. 형은 미국 출장 중이었다. 저 혼자 상주로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마지막에 가시는데 비닐팩에 담겨서 가신 게 마음 아팠다. 수의를 못 입혀 드렸다"라며 울컥했다. 또한 "친형이 미국에 있다가 마지막날 와서 아버지 얼굴을 보러 갔다. 우리를 또 방염복을 입히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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