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또 클럽'이 마지막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종영했다./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마니또 클럽'이 마지막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종영했다./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2월 첫 방송 된 MBC '마니또 클럽'이 마지막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종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제니, 고윤정, 박보영 등이 출연한다고 알려져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지만, 지난 12일 방송된 11회에서 1.0%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마니또 클럽' 마지막 회에서는 시크릿 마니또이자 KBO 최초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를 향한 응원과 함께 마지막 여정을 마무리했다. 도파민과 웃음, 감동이 교차한 응원 프로젝트 속에서 3기 회원으로 뭉친 차태현, 박보영, 이선빈, 황광희, 강훈, 이수지, 윤남노 셰프의 가족 같은 케미도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마니또 클럽'이 마지막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종영했다./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마니또 클럽'이 마지막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종영했다./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본격적인 이벤트를 앞둔 3기 회원들은 마지막 총력전에 돌입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2박 3일 합숙 동안 시민들의 응원을 담은 전광판 이벤트부터 애드벌룬 현수막, 응원가와 안무까지 준비하며 선수들을 향한 진심을 담았다. '우당탕탕'의 연속이었지만 야구에 진심인 차태현의 디렉팅과 대본까지 직접 완성한 박보영, 이선빈의 안무 지도가 팀워크를 끌어 올리며 진정성을 더했다.

시크릿 마니또 당일이 되자 회원들은 동선 리허설과 함께 마지막 점검에 돌입했다. 오프닝 멘트를 맡은 이수지는 대본을 읽다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보였고, 평소 감정 표현이 무딘 'T' 성향의 차태현마저 시민들의 응원 영상을 미리 보며 울컥한 모습을 내비쳤다. 애드벌룬 이벤트를 방해하는 갑작스러운 강풍과 고난도 동선 등 예상치 못한 변수도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리허설을 마쳤다. 여기에 선수들의 이니셜을 새긴 단체 커스텀 티셔츠까지 전달하며 준비를 마무리했다.

그라운드에 모인 선수들 앞에서 시크릿 이벤트도 베일을 벗었다. 먼저 윤남노 셰프가 애드벌룬을 띄웠고 이어 전광판을 통해 시민들의 응원 영상이 재생됐다. 영문도 모른 채 전광판을 바라보던 선수들은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는 시민들의 응원에 울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홍경민이 만들고 멤버들의 목소리가 더해진 응원가까지 울려 퍼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회원들이 선수들 앞에 모습을 보여줄 차례가 됐다. 각자 역할을 마친 회원들은 응원 무대에 도착해 선수들 뒤편에서 모습을 내비쳤고, 전광판에 집중하던 선수들은 박보영의 목소리에 깜짝 놀라 마니또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깜짝 카메라야?", "말도 안 돼", "대박이다"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회원들은 준비한 안무와 함께 울산 웨일즈의 1호 팬이 되어 응원 에너지를 전했다.
'마니또 클럽'이 마지막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종영했다./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마니또 클럽'이 마지막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종영했다./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3기 회원들은 울산 웨일즈의 개막전은 물론 창단 첫 득점의 "역사적인 순간"까지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7명이 함께하던 응원가를 7,000명이 함께 부르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진심 어린 응원에 선수들 역시 "소름 끼쳤고 크게 가슴을 울렸던 것 같다"며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보영은 "주기적으로 마니또를 하고 싶다"고 밝혔고, 이수지도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마니또 클럽'은 하나를 받으면 둘로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의 모임을 콘셉트로, 산타·지니·우렁각시처럼 정체를 숨기고 배려하는 마니또의 의미를 되새겼다. 추성훈, 노홍철, 이수지, 덱스, 제니가 함께한 1기를 시작으로 2기 회원 정해인, 고윤정, 박명수, 홍진경, 김도훈, 윤남노 셰프, 그리고 3기 회원 차태현, 박보영, 이선빈, 황광희, 강훈, 이수지, 윤남노 셰프까지 기수마다 서로 다른 콘셉트와 케미를 선보였다. 언더커버 작전은 물론 초등학생, 소방서 대원, 울산 웨일즈까지 누군가의 선물이 되어준 시크릿 마니또 프로젝트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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