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WISH(시온, 리쿠,유우시, 재희, 료, 사쿠야)가 첫 투어의 피날레를 서울에서 장식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단독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은 정규 1집 'Ode to Love' 발매를 앞두고 한층 확장된 음악과 무대를 선보이며 다음 챕터의 시작을 예고했다.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NCT WISH 1st CONCERT TOUR 'INTO THE WISH : Our WISH' ENCORE IN SEOUL'은 전석 매진 속에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첫 투어의 마지막 회차로, 서울 공연으로는 지난 17~18일에 이어 셋째 날이다. NCT WISH는 데뷔 2년 만에 KSPO DOME에 입성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이어진 챕터1 'Wishful Madness'는 재희의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로 문을 연 'Skate'를 시작으로 'On & On', '고양이 릴스 (Reel-ationship)', 'Wishful Winter(Korean Ver.)', 'FAR AWAY', 'Design + Outro 댄스 브레이크'까지 이어지며 감성과 퍼포먼스를 오가는 흐름을 완성했다.
첫 단독 투어를 거치며 멤버들의 무대 매너 역시 한층 성숙해졌다. 시온은 "첫날에는 들어가기 전부터 몸이 굳어 있었다"고 털어놨고, 리쿠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긴장이 풀려 더 재미있게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는 무대 위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멤버들은 "시즈니 소리 질러", "Make some noise" 등 관객의 호응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냈고, 객석의 열기는 빠르게 고조됐다.
이후 VCR을 통해 공연의 서사가 확장됐다. 정규 1집 'Ode to Love'의 핵심 콘셉트인 '에로스'와 '안테로스'를 기반으로, 하나의 사랑을 두 개의 감정으로 풀어낸 영상은 'NCT WISH 2.0'이라는 변화를 암시했다. 시온이 나비 형상의 큐피드로 등장해 멤버들에게 화살을 겨누고, 사쿠야가 문을 열며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장면은 공연의 흐름을 전환하는 핵심 장치로 작용했다.
세 번째 챕터 'Acceleration'에서는 'NASA (Short Ver.)', 'CHOO CHOO', 'Videohood', 'COLOR' 무대가 이어지며 분위기가 단숨에 전환됐다. 올블랙 스타일링과 함께 펼쳐진 강렬한 퍼포먼스는 기존의 밝은 이미지와 대비되며 NCT 특유의 에너지를 드러냈다. 특히 'NASA', 'COLOR' 무대에서는 멤버들이 온 힘을 다해 퍼포먼스를 펼치며 에너지를 극대화했고, 그 열기가 고스란히 관객에게 전달되며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질주하듯 몰아치는 흐름 속에서 이들은 더 큰 무대를 향한 도약의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이날 처음 공개된 타이틀곡 'Ode to Love'는 팀의 정체성인 청량을 한층 극대화했다. 귀에 감기는 익숙한 멜로디와 시원하게 뻗는 보컬이 어우러지며 또 다른 색깔의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후렴구의 반복적인 멜로디는 강한 인상을 남겼고, 무대가 끝난 뒤에도 여운이 이어질 만큼 중독적이었다.
연출 또한 공연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별 모양의 컨페티가 쏟아지며 공연장은 반짝이는 빛으로 가득 찼고, 천장 조명과 응원봉이 어우러지며 마치 밤하늘 속에 들어온 듯한 장관을 연출했다.
약 3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공연은 앙코르 구간에서 감정의 밀도를 끌어올렸다. 멤버들은 객석을 바라보며 팬들과 눈을 맞췄고, 마지막까지 함께 호흡하며 공연을 완성했다.
특히 시온은 멤버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고마움을 전하며 팀워크를 드러냈다. 그는 "멤버들 덕분에 더 좋은 분위기에서 활동할 수 있었다"며 진심을 전했고, 팬들을 향해서는 "언제든 곁에 있을 테니 편하게 찾아와 달라"고 말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피날레가 아닌, NCT WISH의 다음 단계를 알리는 출발점이었다.
서울 공연을 끝으로 첫 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NCT WISH는 오는 20일 첫 정규 앨범 'Ode to Love'를 발매하며 새로운 챕터를 이어간다.
윤예진 텐아시아 기자 cristyyo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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