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무싸' 구교환, 고윤정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JTBC
'모자무싸' 구교환, 고윤정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JTBC
고윤정이 14살 연상 구교환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차영훈 감독과 배우 구교환, 고윤정, 오정세, 강말금, 박해준, 한선화가 참석했다.

'모자무싸'는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안 풀려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 미쳐버린 인간의 평화 찾기를 따라가는 작품이다. '동백꽃 필 무렵' 차영훈 감독과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를 집필한 박해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구교환은 20년째 영화 감독 지망생인 황동만 역을 맡았다. 그는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감정은 '너무 하고 싶다'였다. 나에게도 이런 인물을 만날 기회가 생겨서 특별했다"고 말했다.

고윤정은 날카로운 시나리오 리뷰로 업계에서 '도끼'라 불리는 영화사 최필름 PD 변은아로 분한다. 고윤정은 캐릭터에 대해 "어렸을 때 트라우마로 인해 불안이나 두려움이 발현될 때마다 코피를 흘리는 증상을 가지고 있다. 코피를 흘리는 증상들도 받아들여 가면서, 위로 받는 존재 동만이를 만나서 같이 응원하고 성장하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모자무싸' 구교환, 고윤정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JTBC
'모자무싸' 구교환, 고윤정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JTBC
구교환과의 호흡에 대해 묻자 "같이 호흡하는 장면이 많다보니 부담감이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구교환 선배 분량과 대사가 진짜 많고, 저는 여백이 많은 캐릭터다. 그 사이를 지루하지 않게 채워가야겠다는 생각을 열심히 했는데, 걱정이 무색할 만큼 새로운 리액션을 하게끔 해주셨다. 가만히 있지 못하게 앞에서 다채롭게 연기를 해줘서 매 컷마다 자연스러운 리액션이 나왔다"고 고마워했다.

구교환은 "내가 일방적으로 많은 문장들과 대사를 토해낸다. 고윤정 배우는 눈으로 대사들을 내뱉는다"며 "대사는 내가 많이 쳤는데, 고윤정 배우의 대사를 한 가득 들은 기분이었다. 분위기를 만들 줄 아는 배우라 덕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12부작 '모자무싸'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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