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엔조이커플'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엔조이커플' 유튜브 채널 캡처
육아의 고단함을 먹방으로 달래던 한 희극인 부부가 신인 배우의 성장을 예측했던 일화와 함께 웹툰 원작 드라마의 새로운 시즌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전했다.

임라라, 손민수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서는 '인생떡! 등극한 창억떡!! 매운불맛 뼈구이에 우동사리까지! 육퇴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손민수와 임라라 부부가 쌍둥이를 재운 뒤 만찬을 즐기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매운 뼈구이와 유명 떡집의 호박인절미를 메뉴로 정한 임라라는 단호박과 카스테라 가루의 조합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시식에 나섰다. 평소 떡을 즐기지 않는다고 밝힌 손민수는 시중에 유행하는 자극적인 단맛에 익숙해진 탓인지 "생각보다 달지 않다"며 조심스럽게 소신 발언을 건넸다.

이에 임라라는 "적당한 달콤함이 대중적인 인기의 비결"이라고 반박하면서도 손민수의 취향을 존중한다고 응수했으며 손민수 역시 은은한 단맛이 지닌 매력을 점차 인정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음식에 대한 담론은 자연스럽게 최근 화제가 된 문화 콘텐츠와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됐다. 임라라는 평소 김고은의 열혈 팬임을 자처하며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사진 = '엔조이커플'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엔조이커플' 유튜브 채널 캡처
특히 임라라는 과거 '프로듀스 101'의 결과를 예측했던 일화를 언급하며 신인 배우를 발굴하는 자신만의 탁월한 안목을 자랑했다.

임라라는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에서 김재원을 처음 본 순간 다음 세대를 이끌 재목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밝히며 당시 손민수에게도 해당 배우의 성공 가능성을 예견했음을 상기시켰다.

손민수는 임라라의 질문에 엉뚱한 답변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으나 임라라는 김재원이 '유미의 세포들'의 주요 캐릭터인 신순록 역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웹툰 원작과 선호하는 배우들의 만남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된 육아 끝에 찾아온 짧은 휴식 시간인 만큼 부부의 대화는 솔직하고 유쾌했다. 임라라는 시청자들에게 각 지역의 숨은 맛집 추천을 부탁하면서도 하루 종일 육아에 전념한 뒤 먹는 음식이라 객관적인 평가보다 훨씬 맛있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웃음을 더했다.

손민수는 임라라의 열정적인 설명에 다소 기계적인 반응을 보여 폭소를 유발하면서도, 아내의 취미와 기대감에 공감하며 든든한 조력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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