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사진 = MBN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당돌한 여자’ 서주경이 전성기 시절의 화려함 뒤에 감춰졌던 인생사를 털어놨다.

최근 MBN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채널에는 “급성으로 하혈을 했고요.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 꿈 꾸는 서주경 사연?|특종세상 사없사 689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5월 2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 689회를 재편집한 것이다.

국민 애창곡 ‘당돌한 여자’로 큰 사랑을 받았던 서주경은 한때 수십억 원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돌한 여자'는 한국 기네스북에도 오를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고.

서주경은 “서주경은 "세간에 알려진 재산 70억보다 더 있다"고 말할 정도로 부를 쌓았다”고 말하며 '수익 소문'에 대해 말했다.

하지만 화려한 성과와 달리 그의 삶은 순탄치 않았고, 고난의 연속이었다. 서주경은 약 30년 가까이 신장에 다수의 낭종이 생기는 희귀 병인 '다낭성 신장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사진 = MBN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사진 = MBN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의료진으로부터 “상태 악화가 될 경우 투석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있는 상황이라 밝혔다. 30년간 이 병을 앓아왔으며 "콩팥, 간, 폐, 갑상선, 뇌 등 전신에 낭종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충격적인 고백은 ‘29세에 신내림’을 받았다는 사실이었다. 어릴 때부터 원인불명의 병을 앓던 그는 “하혈을 하고 병원에 가도 원인을 찾지 못했다. 누군가가 자꾸 옆에서 말을 하고 40살까지 못 살 거라고 하더라"며 생존을 위해 신내림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주경은 가수 활동을 포기하지 않았다. “노래를 계속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는 그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무대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또 다른 현실적인 문제도 있었다. 건강 상태로 인해 임신이 쉽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서주경은 “아이를 갖는 것이 어렵고 위험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그는 고민 끝에 출산을 결심했다. 서주경은 “그래도 아이를 낳고 싶었다”고 밝혔고, 결국 42세의 나이에 아들을 품에 안았다.

42세 늦둥이 아들을 출산한 그는 현재 15세가 된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고. 혼인신고만 한 남편과는 ‘졸혼’ 상태로 “결혼식도, 반지도 없다. 지금은 5분 거리에 (남편이) 살고 있고, 아이하고는 언제든지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몸 곳곳에 낭종이 생기는 희귀 질환으로 인해 늘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지만 무엇보다 혼자 남게 될 아들을 걱정하는 마음이 가장 크다고 말하며 부모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