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촌장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화면 캡처
사진 = '촌장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화면 캡처
솔로나라의 인연이 부부의 결실로 이어진 축복의 자리에서 출연진의 과거 서사를 꿰뚫는 어른의 뼈 있는 조언과 해학 넘치는 대화가 오가며 현장에 큰 웃음을 안겼다.

최근 '나는솔로' 연상연하 특집에 출연했던 29기 정숙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부친과 상철이 나눈 익살스러운 대화가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4일 성황리에 치러진 영철과 정숙의 결혼식 피로연 현장에서 정숙의 아버지는 하객으로 참석한 상철을 마주하자마자 거침없는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정숙의 아버지는 상철을 향해 "세상에 영자 같은 사람이 어디 있느냐"며 과거 방송 당시 상철과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영자의 가치를 강조하는 동시에 당시 갈팡질팡하던 상철의 행보를 꼬집는 듯한 직격탄을 날렸다.

상철은 '나는솔로' 출연 당시 영자의 일편단심 호감에도 불구하고 옥순에게 미련을 보이며 관계의 침체기를 겪었던 바 있다.

이러한 서사를 완벽히 파악하고 있던 정숙의 아버지는 상철에게 "이상한 데 눈이 돌아가서"라며 농담 섞인 핀잔을 건넸고 이에 상철은 반박 한마디 못한 채 옅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 = 29기 정숙 인스타그램
사진 = 29기 정숙 인스타그램
옆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영자 역시 정숙 아버지의 말씀이 옳다며 맞장구를 쳤고 상철을 향해 "술 그만 마시고 정신 차려라"는 장난 섞인 훈수를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정숙의 아버지는 상철에게 "애정이 있기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이라며 질책 뒤에 숨겨진 각별한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두 사람의 과거 관계는 최근 상철이 '촌장주점' 콘텐츠를 통해 13기 옥순에게 호감을 느껴 개인적인 연락을 취한 사실이 공개되며 다시금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현재 상철과 영자는 비록 최종 커플로 이어지지는 못했으나 돈독한 누나와 동생 사이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피로연 현장에서도 정숙의 아버지는 딸의 결혼식에 참석한 동기 출연진을 가족처럼 챙기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고 상철은 연신 웃음을 터뜨리며 "정신 차리겠다"는 다짐으로 화답했다.

한편 이날 거행된 영철과 정숙의 결혼식은 프로그램의 연출자인 남규홍 PD의 주례 속에 29기 멤버들이 대거 참석하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초반 러브라인의 우여곡절을 극복하고 실제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영철과 정숙의 결실에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들의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는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유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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