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난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정난'에서는 '김정난 슬럼프 속에서 만난 인생작 스카이캐슬 빌런 남편 유성주와 친한 동생 조한철과 함께 찐토크!(따귀 강의, 캐스팅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과거 작품에서 김정난과 'SKY캐슬'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유성주와 조한철이 출연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김정난은 자신의 집을 찾은 유성주와 조한철을 위해 정성스러운 식사를 대접하며 8년 만의 재회를 기념했다. 김정난은 유성주가 드라마에 다소 늦게 입문한 사실을 언급하며 'SKY 캐슬'이 그의 첫 영상 매체 데뷔작이었음을 상기시켰다. 유성주는 부산에서 오랫동안 연극에 매진하다 상경해 6~7년가량 무대 활동을 이어오던 중 'SKY 캐슬'을 만났다고 밝히며 이 모든 기회가 김정난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유성주는 오디션 과정 없이 캐스팅된 이색적인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성주는 당시 감독이 자신의 연극 공연을 보고 직접 미팅을 제안했으며 촬영 당시 이미 세 개의 공연 일정이 겹쳐 있었음에도 감독이 자신을 기다려주며 함께할 것을 권유했다고 회상했다.
조한철은 오디션 없이 발탁된 유성주의 이력에 놀라움을 표했으나, 김정난은 수많은 공연 경험 자체가 이미 증명된 오디션이었을 것이라며 유성주의 실력을 치켜세웠다. 유성주는 첫 대본 리딩 현장에서 느꼈던 압박감을 고백하며 "TV에서만 보던 대선배들 사이에 앉아 있으니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고 당시의 떨림을 전했다.
특히 연극 스케줄로 인해 밤늦게나 촬영이 가능했던 자신을 위해 이미 본인의 촬영을 마친 김정난과 염정아가 차 안에서 몇 시간씩 대기하며 짧은 장면까지 함께 호흡을 맞춰주었던 일화를 공개해 감동을 자아냈다. 유성주는 현장의 모든 이들이 늦깎이 신인인 자신을 따뜻하게 배려해 준 덕분에 카메라의 위치나 시선 처리조차 몰랐던 시절을 무사히 지나올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김정난 역시 유성주와의 강렬했던 첫 호흡을 떠올리며 유쾌한 폭로를 이어갔다. 김정난은 극 중 유성주에게 따귀를 맞는 장면을 앞두고 무대 연기에 익숙한 유성주가 실제로 타격할까 봐 겁이 났던 심경을 털어놓았다.
김정난은 유성주에게 "액션만 크게 해주면 내가 알아서 넘어질 테니 절대 진짜로 때리지 마라"고 신신당부했다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성주는 첫 작품에서의 강렬한 인상 덕분에 악역 제안이 쏟아졌던 시기를 지나 최근 사극 '탁류'를 통해 선역으로 연기 변신을 꾀하며 악역 비중을 줄여나가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며 대화를 마무리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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