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촌장주점'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촌장주점' 유튜브 채널 캡처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출연진 사이에서 특정 직업군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이 터져 나와 현장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ENA·SBS PLUS '나는솔로' 측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촌장주점'에서는 '누나,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거다? It's the love shot'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나는솔로' 13기 옥순, 29기 상철, 29기 영철, 15기 영수가 모여 가감 없는 음주 토크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상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옥순을 향한 상철의 거침없는 구애였다. 상철은 3년 전부터 옥순에게 호감을 느껴왔음을 고백하며 옥순을 향해 "출연자 중 최고의 외모"라고 치켜세우는 등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상철이 옥순의 거주지인 대전에서 함께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치자, 영수는 상철을 향해 "확답을 받기 전에는 가지 마라, 옥순은 요부다"라며 찬물을 끼얹는 발언으로 심상치 않은 복선을 깔았다.
사진 = '촌장주점'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촌장주점' 유튜브 채널 캡처
사건의 발단은 옥순의 과거 이력을 언급한 상철의 말에서 시작됐다. 상철은 전직 승무원이었던 옥순의 이력을 치하하며 "승무원 출신이라 눈이 높을 것 같아 걱정된다"는 우려 섞인 찬사를 건넸다.

이를 곁에서 듣고 있던 영수는 돌연 날 선 반응을 보이며 "승무원이 무슨 벼슬이라도 되느냐"고 옥순을 정면으로 저격했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당황한 옥순은 전국의 승무원들을 대변하며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고 상철 역시 영수의 언사가 지나치게 부정적이라며 옥순의 편을 들어 현장을 수습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영수의 독설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욱 집요하게 이어졌다. 영수는 거듭 벼슬은 아니지 않느냐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잠시 자리를 비웠던 영철이 돌아오자 그에게 귓속말까지 해가며 동일한 비하 발언을 반복하는 집착을 보였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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