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가 새 앨범 '개화'로 만개하기 전, 수록곡 '소문의 낙원'을 선공개했다. 잔잔한 감성의 노래와 뮤직비디오에 남매의 스토리가 더해지며 힐링이 된다는 대중의 평이 이어지고 있다.
악뮤는 3일 '소문의 낙원'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개화'의 수록곡이자 선공개곡인 '소문의 낙원'은 잔잔한 사운드에 위로를 전하는 따뜻한 한국어 가사를 얹은 곡이다. 빠르거나 강한 사운드 전환 없이 잔잔하게 곡이 전개된다. 전반적으로 힘을 덜어낸 구성이 특징으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 메시지에 어울리는 슴슴한 매력으로 악뮤만의 감성을 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0시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같은 날 오후 5시 기준 조회수 90만 회를 바라보고 있다. 뮤직비디오 배경은 넓은 들판이다. 몽골에서 자란남매의 어린 시절을 연상시킨다. 영상에는 개성 있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게임 캐릭터를 떠올리게 하는 비주얼의 인물들은 각자의 리듬대로 춤을 춘다. 칼군무는 아니지만, 여러 인물이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한데 어우러진다는 점에서 안정감을 준다.
이수현은 과거 심각한 슬럼프를 겪으며 2년간 히키코모리 생활을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런 이수현을 다시 세상 밖으로 꺼낸 게 친오빠 이찬혁이다. 이찬혁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동생의 곁을 지켰다. 같이 살며 함께 직접 스케줄을 짜 운동을 하는 등 이수현이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공개되며 대중의 응원을 얻었다. 이찬혁은 "수현이가 내 눈앞에 없다고 생각했을 때, 내가 수현이한테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게 후회가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 손이 닿는 범위 안에 있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걸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게 곧 수현이 인생을 프로듀싱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곡을 만들듯이 수현이를 잘 피어나게 하고 싶었다"고 해 감동을 안겼다.
이 같은 배경 속에서 선공개곡의 인기까지 보태지며 악뮤의 신보를 향한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 악뮤는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2'에 출연하던 어린 시절부터 대중과 함께한 가수다. 성장과 슬럼프, 극복, 그 배경에 있는 남매간의 우애와 사랑까지 자연스럽게 대중에게 노출됐다. 그만큼 애정어린 시선에서 응원하는 이들이 많다. 함께라서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었던 남매는 봄을 맞아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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