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살목지'의 주연 김혜윤을 만났다.
'살목지'는 기이한 소문이 끊이지 않는 저수지인 살목지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히면서 로드뷰 촬영팀이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로 다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김혜윤은 온로드미디어의 PD 한수인 역을 통해 기존의 러블리한 이미지를 뛰어넘는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올해 앞자리가 바뀐 김혜윤은 "29살과 30살은 크게 다를까 싶었는데, 일단 가장 큰 변화는 몸으로 오더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는 "감기에 걸려도 빨리 안 낫고, 옛날 같으면 몇 분이면 없어지던 베개 자국이 이제는 몇 시간씩 가더라. 신체적 변화가 가장 큰 것 같다"고 고백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드라마 '어사와 조이', '선재 업고 튀어',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등으로 명랑, 러블리한 이미지가 강했던 김혜윤은 이번 수인 캐릭터를 통해 한층 깊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그는 "새로운 연기를 하고 있다고 느꼇다. 눈빛과 호흡만으로 이 인물이 놀라고 다급하다는 감정을 표현해야 했다. 처음 해보는 연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내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을 스스로도 갖고 있다. 내 미래 모습이 기대된다"며 "한 작품씩 할 때마다 다음 작품에서는 더 깊이 있고 성숙해졌으면 좋겠다는 게 바람이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10년 뒤 돌아봤을 때 '차곡차곡 해오며 성장했구나' 느낄 수 있도록 매 작품 시도하고 배우려고 한다"고 했다. 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서는 "아직 안 해본 게 너무 많다. 뭘 꼽기가 어렵다. 저는 제 엉뚱한 모습도 궁금하다. 내가 가진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시나리오라면 언제든 도전하고 싶다"고 열정을 보였다.
김혜윤은 팬들에게 "공포 영화를 못 보시는 분들도 저를 위해 극장에 가겠다고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웃었다. 예비 관객들에게는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극장에 가서 같이 소리 지르며 공포 영화를 봤던 기억이 있다. 놀라는 모습을 보며 서로 깔깔 거리고 웃었던 게 재밌었다. 극장에 와서 다른 관객들과도 감정을 소통하며 본다면 감정적 시너지가 더 있을 것"이라고 관람을 부탁했다.
'살목지'는 오는 8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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