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 사진 = 엄지원 SNS
엄지원 / 사진 = 엄지원 SNS
배우 엄지원이 골절 수술 후 재활을 통해 다시 두 발로 서게 된 근황을 전했다.

1일 엄지원은 자신의 SNS에 "2026년 2월 14일 뜻하지 않은 사고. 3개월간 걸을 수 없다는 진단은 무섭고 두려웠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매일 조금씩 노력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일본 여행 중 골절상을 입은 엄지원의 병원 이송을 비롯한 수술, 재활의 전 과정이 담겼다. 엄지원은 응급차에 호송되는 중에도 일행을 안심시키고자 노력했다. 이어 다리 여기저기에 철심을 박고 소독 치료를 받는 엄지원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치료 과정에서 눈물을 흘리며 두 손을 모아 기도하다가도 목발에 의지해 재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엄지원은 비명을 지르며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매일 조금씩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6주차 저는 두 발로 설 수 있게 되었다"며 "아직 가야 할 길들이 많겠지만 이 영상이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라본다"고 덧붙였다.

결국 목발 없이 걷기에 성공한 그는 제작진과 지인들이 준비한 꽃다발을 받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불운은 기적으로 이겨낼 수 있다. 건강하게 웃으면서 만나자"고 복귀를 예고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정말 고생했다. 긍정파워 대단하다", "정말 용감하고 멋진 사람이다" 등 그의 빠른 회복세에 안도와 위로를 전했다.

앞서 엄지원은 지난달 일본 여행 중 발목 골절을 당해 급히 한국으로 돌아와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사고 당시 "스키를 타다가 다친 것은 아니었다"며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홀에 신발이 끼어 발이 고정된 상태에서 발목이 돌아가며 뼈가 완전히 부러졌다. 큰 뼈와 작은 뼈 모두 부러져 산산조각이 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엄지원은 지난해 12월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수민 텐아시아 기자 danbilee1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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