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밤 9시 50분 방송된 SBS '신이랑 법률사무소'(연출 신중훈/ 극본 김가영, 강철규)6회에서는 전상호(윤나무 분)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됐던 신이랑(유연석 분)이 혐의를 벗고 한나현(이솜 분)과 함께 진범 구효중(엄준기 분)을 추적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이랑은 단순히 시신 최초 발견자임이 증명돼 석방됐으나 박경화(김미경 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영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는 의지를 꺾지 않았다. 한나현은 신이랑의 능력을 이용해 사건의 실마리를 풀고자 먼저 사과를 건네며 공조를 제안했고, 신이랑은 한나현과 전상호 사이의 가교 역할을 자처했다.
두 사람은 아내 김수정(정가희 분)이 사건 당시 깊은 잠에 빠져 비명을 듣지 못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전상호는 구효중이 선물한 카모마일 차가 숙면의 원인이었음을 밝히며 구효중이 과거 김수정을 연모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한나현은 구효중이 김태준(김홍파 분) 소장에게 원한을 품고 있었으며, 치정을 동기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특히 전상호는 폐쇄회로(CC)TV가 없는 비밀 통로의 존재와 더불어 부검 보고서에 기재된 둥근 금속봉이 구효중이 평소 동물을 학대할 때 사용하던 도구임을 기억해 내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결정적으로 신이랑에게 실제 빙의된 전상호가 구효중의 어머니 수술비를 지원했던 과거사를 언급하며 울분을 토하자 이성을 잃은 구효중은 살의는 없었다며 범행을 자백했다. 비록 과전압으로 인한 화재로 연극임이 탄로 나며 구효중이 신이랑을 공격하려 했으나, 한나현이 보호소의 맹견들을 풀어 제압하며 상황은 종료됐다.
사건이 해결된 후 전상호는 신이랑의 몸을 빌려 장모의 치료제를 완성한 뒤 마태오(정승길 분)의 배웅 속에 평온하게 이승을 떠났다. 신이랑과 한나현 사이에는 미묘한 기류가 흘렀으나 이내 사무실에 감도는 서늘한 기운을 느낀 신이랑이 새로운 영혼의 등장을 직감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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