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싸인' 법의학자 역 위해 시신 해부 50번 이상 참관
실제 해부 현장 경험으로 '삶에 감사' 철학 담아내
박신양이 '싸인' 준비 과정 비하인드를 밝혔다. /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영상 캡처
박신양이 '싸인' 준비 과정 비하인드를 밝혔다. /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영상 캡처
배우 겸 화가 박신양이 19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드라마 '싸인' 법의학자 역할 준비를 위해 시신 해부를 50번 이상 참관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화가 겸 배우 박신양이 출연했다.

실제 법의학자에 버금가는 준비 과정은?

박신양은 과거 드라마 '싸인'에서 법의학자를 연기했다. 촬영 당시 그는 실제 법의학자에 버금가는 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는 법의학자 연기를 위해 시신 해부를 50번 이상 참관했다고 밝혔다.
박신양이 '싸인' 준비 과정 비하인드를 밝혔다. /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영상 캡처
박신양이 '싸인' 준비 과정 비하인드를 밝혔다. /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영상 캡처
시신 해부 참관으로 얻은 깨달음은?

박신양은 "영화, 드라마 할 때 사전 조사를 시간 되는 만큼 한다. 다른 때와 같이 '싸인'도 준비했다. 법의학자가 실제 하는 일은 시체 해부다"라며 해부 참관기를 털어놨다. 그는 "생전 처음 시체들을 마주했다. 깨끗한 시체도 있지만 부패되거나 사고가 난 시체도 있었다"라며 "다른 것들은 공부를 하는 거니까 그렇다 쳐도 이건 끝나고 나면 마음이 이상하더라. 술을 못 마시지만 술을 마셔야 될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어 "참관을 50번 이상, 100번 정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감이 잘 안 왔다가 여러 끔찍한 현장을 많이 마주하기도 했다. 유족들과 인터뷰도 계속 했다. '살아있는 것에 감사하고 다음날 눈뜰 수 있음에 감사하다'더라. 별거 아닌 말이었지만 드라마에 표현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신인 작가였던 김은희의 첫 지상파 드라마 선택 이유는?

'싸인'은 김은희 작가가 집필한 작품이며, 김은희 작가의 첫 지상파 드라마였다. 지금은 천만감독이 된 장항준 감독이 연출했던 드라마이기도 하다. 김은희 작가는 "'싸인'은 박신양 덕분에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고 얘기했었다. 당시 신인 작가의 드라마에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박신양은 "새로운 내용이었고, 할 얘기가 분명히 있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관련 주제: 박신양, 싸인, 김은희, 법의학, 옥탑방의문제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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