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차 배우' 최지수 5000만 원 학자금 대출 고백
인형탈부터 포토카드까지 다양한 알바 경험 공개
'언더커버 미쓰홍' 성공 후에도 잠실 레스토랑서 근무
인형탈부터 포토카드까지 다양한 알바 경험 공개
'언더커버 미쓰홍' 성공 후에도 잠실 레스토랑서 근무
18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 최지수가 출연했다.
박신혜와의 영상통화에서 눈물 흘린 이유는?
최지수는 '언더커버 미쓰홍' 종영 후 박신혜와 영상통화를 했다고. 최지수는 성공적이었던 드라마에 "하늘을 날아갈 것 같다"면서 "최종회 다음날에 (박)신혜 언니와 영상통화가 왔다. 아직 노라를 보내주지 못한 상태에서 금보 언니 얼굴을 보니 눈물이 너무 났다. 통화 끝날 때까지 울었다. 신혜 언니는 계속 웃고 저는 계속 울었다"고 밝혔다.
최지수는 신인배우 같지만 알고 보면 데뷔 11년 차 배우이다. 최지수는 "11년 전에 고등학교 때 단역 배우로 데뷔해서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IMF 시기인 1997년에 태어난 최지수는 드라마에서는 재벌 딸 역할이었지만 20살 때부터 안 해본 알바가 없는 '프로알바러'라고. 최지수는 "인형 탈 알바도 하고 물류센터 알바도 하고 가수들 앨범에 포토 카드 넣는 알바도 하고 레스토랑 알바도 했다. 키즈카페에서 캐릭터 옷을 입고 아이들 돌봐주는 알바도 했다"고 밝혔다.
힘들게 알바를 해온 이유는 대학교 학자금을 갚기위해서였다. 최지수는 "한 학기 등록금이 450만 원 정도였다. 그렇게 6~7년 학교를 다녔더니 졸업할 때 쯤 학자금 대출이 5000만원 정도 쌓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28세부터 대출금을 갚으라고 문자가 온다. 그때부터 내가 무슨 빚쟁이가 된 것 같았다. 빨리 갚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현재도 계속되는 알바 생활, 언제까지?
주 6일 알바를 하며 학교 생활도 하고 연기 일도 해야 했다. 최지수는 "'언더커버 미쓰홍' 출연 직전에도 알바를 했다. 포토카드 알바를 했다. 공장에서 앉아서 같은 카드가 나오지 않게 분류한다. 겹치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날은 민트색 머리를 한 GD님의 사진을 작업했다. 내가 아는 아이돌이었다. 8시간 하다가 민트색 머리에 눈이 너무 아프더라. 제가 공장 알바하면 집 갈 때 전철에서 잔다. 눈을 감았는데 민트색 잔상이 남았었다"며 웃었다.
최지수는 "공장 알바를 다니기 시작한 건 학자금 대출 갚으려고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학자금을 못 내줬다는 것에 힘들어하시더라"며 울컥했다.
'언더커버 미쓰홍' 이후 인지도는 늘었지만 여전히 알바를 하고 있다고. 최지수는 "지금도 잠실의 대형 레스토랑에서 알바하고 있다. 어제도 했고 내일도 한다. 그런데 요즘에는 어머님들이 저를 알아봐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설거지도 하고 커피도 만들고 맥주도 따르고 치킨도 튀긴다"며 "사장님은 제가 촬영하고 복귀하면 '배우가 이런 거 해도 되나. 미안하다' 그러신다. '최대한 돌아오지 말고 배우로 성공해라'고 해주신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관련 주제: 최지수, 유퀴즈, 언더커버미쓰홍, 학자금대출, 아르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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