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신발에 인생을 건 권동칠이 출연해 집념과 뚝심의 인생사를 공개한다. 세상에 없던 새로운 신발로 업계의 판도를 뒤흔든 그는 국내 토종 브랜드로 38년간 1억 켤레 이상의 신발을 생산하며 연 매출 최대 3천억 원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썼다. 나아가 전 세계를 무대로 아웃도어 신발을 수출하며 아시아 브랜드 중 판매량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아웃도어 신발로 널리 알려진 그의 회사는 군인·경찰·소방관·교도관의 발까지 책임지며, 연간 50~60만 켤레를 국가에 납품하는 '신발 애국자'로서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그는 "제복 입은 사람들 대부분 우리가 만든 신발을 신는다"며 남다른 사명감과 자부심을 보여줘 현장을 숙연하게 만든다.
그러나 화려한 수치와 달리, 수익 구조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서장훈이 "매년 15만 켤레를 납품하신다면 수익도 상당할 것 같다"고 하자 권동칠은 단호한 말투로 "전투화로는 돈을 못 번다"고 선을 긋는다. 알고 보니 그는 연간 약 5천만 원의 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고가의 방수 소재를 고집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지퍼를 장착한 2025년형 신상 전투화, 소형 배터리를 탑재한 방한화 등 끊임없이 진화하는 전투화의 숨겨진 세계도 베일을 벗는다.
이런 가운데 권동칠은 수십억 원의 개발비를 쏟아부은 야심작을 "출시 직전에 전량 폐기한 적이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긴다. 그리고 그 결정적 이유가 바로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현장이 술렁인다.
'서장훈의 백만장자'는 6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